[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AI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질주가 무섭다. AI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면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에 가려져 있지만 조용히 영향력을 키워가는 기업들도 여럿 있는데 슈퍼마이크로가 그중 하나로 꼽힌다. 오랜 기간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덕분에 AI 시대를 선도하는 컴퓨터 및 서버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저전력 기술 개발·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서버 시장 메기 역할1993년 대만 출신의 찰스 리앙과 그의 아내 사라 리우가 설립한 '슈퍼마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대한민국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주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산 제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배터리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문제는 미래다. 중국산 배터리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기존에 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던 전기차 제조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국산 배터리가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뜻이다. ▶ 전기차 태동기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회사는 현지에서 S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SK그룹은 13일,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그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 협의회 소속이던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SK㈜는 중복됐던 투자 기능을 일원화·효율화함으로써 투자 자산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또한 지주회사 본연의 포트폴리오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서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고, 대한민국의 순환경제 미래를 연다.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 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자사 AI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에 GPT 탐지 솔루션 'GPT킬러'를 연동했다고 25일 밝혔다.GPT킬러는 무하유가 선보인 디텍트 GPT 솔루션이다. 지난 12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무하유가 해외 디텍트 GPT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본 결과 GPT 킬러는 한국어를 사용했을 때 타사 솔루션 대비 오검출 없이 문제를 더 잘 잡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리즘으로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외항부두에서 사용되는 스팀(Steam, 증기)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이번 스팀 공급 분리로 울산CLX는 외항부두의 스팀 사용량이 13% 절감돼 탄소 배출량을 연간 5400톤 줄일 수 있게 됐다.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전기, 용수 등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생산한다. 울산CLX는 스팀 사용량을 줄여 동력 생산비용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스팀 공급라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2015년 참여한 남중국해 해상 광구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된다. 이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최초 사례로 자원 확보를 통한 국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어스온은 25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9월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일일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가 투자회사들까지 포함하는 한층 발전된 ESG 관리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다양성·인권 등 비재무적 정보까지 분야별로 정리하고 정보 공개 범위 또한 크게 넓혔다.SK㈜는 ESG 관리 체계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및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대응보고서(TCFD*)’, ESG 관점에서 투자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한 ‘스페셜리포트’ 등 ESG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SK㈜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ESG 공시 의무 강화 움직임에 한발 앞서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최근 기업들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사업 확장이라는 목표가 맞물려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차전지 소재, 원통형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은 2차전지 사업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점점 내연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덩달아 2차전지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차전지가 뭐 길래2차전지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충전식 전자 제품, 전기 자동차(EV) 및 재생 에너지 저장과 같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소별벤처에 ESG노하우를 전수하여 환경가치 창출을 지원한다.최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Social·Governance)이다.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이나 인권관련 의무의 이행요구가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문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은 ESG 노하우가 부족하다는데 있다.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8%가 ESG의 필요성에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산업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수인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소규모의 분리막 기업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분리막 업체인 WCP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고체 등 대체 기술의 부상과, 한정된 수요처, 부족한 R&D 등은 한계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비중 커져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802만 대를 기록했다. 각국 정부의 탈 탄소 움직임과 점진적인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 C&C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김완종 CCO를 비롯 유해진 애커튼 파트너스 대표, 홍승민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SK㈜ C&C는 제조 생산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생산 혁신과 R&D, 품질 개선 분야에서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애커튼 파트너스 출범을 통해 컨설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값의 약 40%를 차지하는 고가인데 폐배터리 산업으로 경제성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재활용이 제2의 혁신산업으로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폐차 대수 2040년 급증, 배터리 재활용 시 생산 비용 30~60%↓폐배터리 시장 성장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차 증가와 직접 연결돼 있다. SNE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 대에서 2040년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미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산호세(San Jose)에서 ‘2023 SK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이 포럼은 반도체, 에너지, 배터리 등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현지의 우수 인재들을 SK그룹이 초청해 SK의 성장 전략과 첨단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자리로, 그룹은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멤버사가 포럼을 주관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리튬이온배터리(2차전지) 산업이 가파른 상승세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SNE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2차전지 핵심 4대 소재 시장은 2022년 기준 549억 달러(한화 약 71조 원) 규모를 기록했습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ESG 분야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ESG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이니셔티브, 벤처스퀘어 등 국내외
[테크월드뉴스=김영민 기자]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SK그룹의 ‘전기차 생태계’가 한눈에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부터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소개하고 클린 모빌리티 기준을 제시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