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더 배터리 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 2021)’가 이차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1(InterBattery 2021)’과 함께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6월 9일 오전에는 ▲슈무엘 드 레옹(Shmuel De-Leon) Shmuel De-Leon Energy CEO ▲조니 루크카로이넨(Joni Lukkaroinen) Terrafame CEO ▲조우석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박사 등이 ‘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로 돼있어 폭발 위험이 높다. 이를 극복하고자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전해질을 고체로 구성한 전고체 배터리다. 이런 가운데 매스아시아의 공유 킥보드 브랜드 ‘알파카’가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한 3세대 공유 전동 킥보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스아시아는 중국 쿤산에 소재한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 칭다오에너지와 2018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PM(Personal Mobility) 전용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PM 전용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탁용석·이근형 교수 연구팀이 유연한 고체상태의 고분자 전해질을 이용해 고안전성 플렉서블 알루미늄-이온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렉서블 배터리는 전기화학적 특성을 유지하며 굽히거나 접을 수 있는 에너지 공급장치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기술이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의 기존 플렉서블 배터리는 구부림과 같은 변형 시 단락이 발생하고 폭발이 일어나는 안전성 문제가 있었다.연구팀은 기존 플렉서블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발 위험이 없는 알루미늄을 이용한 알루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중 하나인 업비트가 5개 코인에 대해 사전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발표했다. 업비트의 일방적인 통보에 따라 해당 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등 개인 투자자에게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6월 11일 오후 5시 30분,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공지를 통해 6월 18일까지 다섯 개 코인의 원화마켓 페어를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래소 내 화폐의 상장폐지를 의미한다. 더불어 25종의 코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UNIST 화학과 나명수 교수·백승빈 연구교수·김영삼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소 이온 전도성이 뛰어난 연료전지용(양성자 교환막 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일반 고분자 전해질 소재와 달리 금속과 유기물이 혼합된 금속-유기 골격체(MOF)로 이뤄졌다. 전해질의 수소 이온 전도도를 높이는 원리까지 밝혀내 향후 고성능 다공성 고체 전해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 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부산물로 물만 나오는 친환경 발전장치다. 2개의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인하대학교는 고분자환경융합공학전공의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인 ‘머티리얼스 투데이’,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 3곳에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위정재 교수는 석·박사 통합과정 전지수 학생과 경북대학교 박사과정 최준찬 학생 등 공동 제1저자와 최근 세계 최초로 광감응성 액정 고분자의 광기계적 점프를 구현한 연구결과를 머티리얼스 투데이에 게재했다.이들이 발표한 논문 ‘고분자 단일체의 연속적이고 제어가능한 광기계적 점프’는 액정 고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 카 셰어링 깅버 ‘쏘카’, AI 교육 기업 ‘뤼이드(Riiid)’가 후원하는 ‘제1회 MLOps KR 커뮤니티 이벤트’ 행사가 6월 5일 에어밋(Airmeet)을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ML옵스(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에 대한 이해와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체 세션은 ▲MLOps 춘추전국시대 정리(연사 변성윤) ▲Ray: 대규모 ML 인프라를 위한 분산 시스템 프레임워크(연사 조상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DGIST 에너지공학전공 이용민 교수, 이홍경 교수,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유명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리튬 금속 분말에 안정화 첨가제를 첨가한 초박막 리튬 금속 음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극 제조 기술은 기존 음극보다 사용수명을 늘릴 수 있어 향후 이차전지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리튬 금속으로 제작된 전극은 높은 이론 용량(3860 mAh g-1), 낮은 환원 전위(-3.04 V vs Li/Li+)를 가져,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적합한 음극재로 관심을 받아왔
[테크월드뉴스=정재민 기자]연세대학교는 연세대학교 기술지주를 통해 5월 24일 캐나다 소재 벤처테크기업인 K&C 배터리 머티리얼즈와 리튬이차전지의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관련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전한 연세대 특허 기술은 전고체 리튬이차전지용 핵심 소재 기술로 전기 자동차의 발화·폭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교형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고상에서 이온 전달 가속화가 가능한 초박막·고내열성 PE 분리막 표면 건식 코팅법 기술도 같이 이전했다.K&C 배터리 머티리얼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알칼라인 하이드라진 액체연료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촉매가 개발됨에 따라 드론, 탐사로봇, 킥보드, 카트 등 산업계에서의 액체연료전지 활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 소재분석연구부 정범균 박사 연구팀과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전극 촉매를 개발해 알칼라인 하이드라진 액체연료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친환경적인 동력 발생 장치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는 출력성능이 가장 우수하지만,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DGIST 에너지공학전공 상가라쥬 샨무감 교수팀이 연료 전지에 사용되는 내피온(Nafion) 소재의 ‘고분자 전해질막(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이 갖는 성능저하와 열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된 PEM은 연료전지의 출력과 내구성을 모두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돼, 향후 연료전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는 수소가스의 수소가 수소 이온과 전자로 분리되면서 수소 이온은 전해질 막을 통해서 반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무기 전해질 간 계면 이온저항층을 제거해 이온전도도와 충·방전 성능을 향상한 하이브리드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 이차전지는 불에 잘 타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성이 높다. 최근 휴대폰·웨어러블 장치나 전기차 등에 이차전지 활용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안전성 관련 연구도 활발해졌다.ETRI 연구진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해질은 이차전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다. 연구진은 유기물, 무기물 소재를 섞어 개별 소재만으로 만들었을 때 나타나는 단점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소재분석연구부가 개발한 전고체 전지 기술이 2020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고체 전지 기술은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주요 기술로, 안전하고 자유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액체 전해질 이차전지에서 발생하는 폭발 가능성이 원천 차단돼 안전하며, 전지를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인하대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홍기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감도 부착형 전자피부 인장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인장센서는 감지 대상의 물리적 변형 정도를 측정해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자로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핵심기술이다. 기존 인장센서는 민감도가 높으면 측정 가능한 변형률이 낮아지고 반대로 측정가능 구간이 넓으면 민감도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이근형 교수팀은 기존 신축성 전자피부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체의 실시간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부착형 전자피부센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세계적인 탄소배출 규제강화 움직임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BMW,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연이어 전기차 생산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최근 포스텍 화학과 박수진 교수, 이정인 박사, 통합과정 조성진씨 연구팀이 기존 사용되는 배터리 제조 시스템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쉬운 제조 방법으로 리튬 금속 보호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카보네이트 계열 전해질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안정적으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오늘날 리튬이온전지는 휴대용 전자 장비와 전기차를 비롯한 각종 이동 수단에 필수적인 에너지 저장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춰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용량, 충전 속도 등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향상하려는 연구들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전기화학 특성 평가 방법은 소재 혹은 소자 특성의 평균값을 측정하는 것에 집중돼 있기에, 나노미터 수준의 미시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전기화학 특성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위해 미시적 수준에서 공간 분해능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한양대 생체공학과 김선정·장용우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포가 에너지를 저장하는 원리에 착안한 ‘생체 삽입형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개발했다.해당 기술은 차세대 체내 에너지 충전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심장의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제작에 사용할 경우 배터리 교체를 위한 주기적 수술이 불필요해질 전망이다.슈퍼커패시터는 전극과 전해질 계면 간 단순한 이온 이동이나 표면화학 반응에 의한 충전 현상을 이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일반 슈퍼커패시터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십 배 많은 에너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나노전기수력학 현상의 핵심 기작을 최초로 증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수담수화 장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노 다공성 막의 성능 저하를 방지하거나 배터리에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재 교수팀이 스탠퍼드 대학교 알리 마니(Ali Mani)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비균일(nonuniform)하게 배치된 미세 구조물들 사이에서 생성되는 재순환 흐름이 나노 다공성 막을 통과하는 전해질 이온의 전달을 가속한다는 기작을 증명했다고 1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알칼라인 수전해란 KOH 또는 NaOH 수용액을 전해질로 사용해 염기성 환경에서 물을 전기분해하는 기술로, 대표적인 수전해 기술 중 가장 오랜 시간 연구됐으며 완성도가 가장 높은 기술이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부 강상규 교수 연구팀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압력의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인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운전 성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시스템 운전 성능에 미치는 압력의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해석 모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현리튬 이온 배터리는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배터리 발화와 전해액 누출 같은 안정성 문제와 리튬 광물의 높은 가격, 이온의 느린 삽입/탈리과정에 의한 낮은 출력 특성과 짧은 수명 등의 문제가 있어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반면 물에서 작동하는 금속 산화물 기반 에너지 저장 소자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전해질 이온이 전극 물질의 표면에서만 반응해 빠른 충전-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리튬 이온을 대체하면서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