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높은 전기적 성능과 신축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형태의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성능의 스트레처블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유기 태양전지는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광 활성층이 유기물로 구성되는 전자소자로 기존 무기 재료 기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태양전지는 이런 전자소자의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소자이지만, 기존 고효율 태양전지는 신축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텔은 2023국제전자소자학회(IEDM)에서 인텔의 미래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지원할 획기적인 트랜지스터 확장 기술 및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로써 무어의 법칙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인텔 연구진은 후면 전력 공급 기술과 후면 직접 접촉 기술을 적용한 3D 적층형 상보형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의 진전을 공개했다.또한 후면 전력 공급을 위한 최근의 R&D 혁신을 확장하는 후면 접촉 기술을 발표했으며 최초로 실리콘 트랜지스터와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를 패키징이 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16일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필수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양산으로 본격적인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제2의 MLCC’ 라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돼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자동차에 한 대에 필요한 파워인덕터는 100여 개가 넘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쓰인다.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사용처 확대에 따라 2030년에는 자동차에 필요한 파워인덕터 탑재 수가 2배 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삼성전기는 부산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해외 IT·전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2023 SEMCO Component College(SCC)’ 개최 사실을 18일 밝혔다.‘2023 SEMCO Component College’는 MLCC·전자소자 등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해외 고객을 회사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 고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이다.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초청 행사 자리로 해외 130여 고객사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밀도 집적이 가능한 고성능·고신뢰 신축성 무기 박막 트랜지스터(TFT)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활용성 높은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신축성 반도체 소자가 필요하다. 반도체 소자는 전류 조절을 통해 화면 픽셀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그동안 신축성 반도체 소자는 주로 유연한 유기물 소재가 사용됐으나 실리콘, 금속산화물 등 단단한 무기물 분야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모놀리식 3차원 집적의 장점을 활용한 1600PPI에 상응하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600PPI는 초고해상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해상도로써 2020년 출시된 오큘러스(현재 메타)의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 442PPI)의 3.6배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다.전기및전자공학부 박주혁 박사과정과 금대명 박사가 제1 저자로 주도하고 백우진 박사과정과 대만의 제스퍼 디스플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모놀리식 3차원 집적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 양자 컴퓨팅 시스템의 대규모 큐비트 구현의 한계를 극복하는 3차원 집적된 화합물 반도체 해독 소자 집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놀리식 3차원 집적 초고속 소자 연구(2021년 VLSI 발표, 2021년 IEDM 발표, 2022년 ACS Nano 게재)를 활발하게 진행해 온 연구팀은 양자컴퓨터 판독·해독 소자를 3차원으로 집적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였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의 정재용 박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건국대학교 김시윤 교수 공동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즈(Science Advances)‘에 미국 현지 시간 기준 6월 8일 게재됐다고 밝혔다.현재 뇌에서 흘러나오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거나 전기 자극을 가해 신경 전달물질을 분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생체 삽입형 신경 전극을 개발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의 뇌의 특정 영역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 상태를 진단하거나 반대로 뇌에 전기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모빌리티용 방열기판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알엔투세라믹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알엔투세라믹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 패키징용 방열기판 개발에 집중한다. 전력반도체 방열기판은 컨버터, 인버터, 파워트레인 등 전력을 변환하고 제어하는 장치에 사용돼 성능 저하,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는 열을 방출하는 핵심 부품이다.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 따르면, 전자소자의 고장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은 온도(55%), 진동(20%), 습기(19%) 등으로, 열에 의한 고장이 월등히 높다. 자동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광전소재연구단 황도경 박사와 군산대학교 물리학과 이기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초박막 전극 소재(Cl-SnSe2)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KIST는 이번 연구로 전기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2차원 반도체 기반 전자소자와 논리소자를 구현해냈다.기존 2차원 반도체 소자는 페르미준위 고정현상으로 인해 N형 또는 P형 소자 중 하나의 특성만 보여 상보성 논리회로 구현이 어려웠다. 이번 연구로 2차원 전극 물질 Cl이 도핑된 셀렌늄화주석(Cl-SnSe2)을 이용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피부처럼 약한 자극에는 쉽게 적응하고 강한 자극만 인지하는 반도체 전자소자가 개발됐다. 인공 피부·장기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강종윤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 본부장과 윤정호 전자재료연구센터 박사팀이 은(Ag) 입자의 양을 조절해 뇌에 전달하는 생체 신호의 강도를 조절하는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본부장은 “소자에 포함된 은의 양으로 외부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피부의 특성부터 강한 자극에만 고통을 느끼는 특성까지 모두 모방할 수 있었다”고
[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소자 개발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광소자는 전기신호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고집적화에 한계를 보이는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대표적인 신소자로 꼽힌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광전소재연구단 송용원 박사진이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박상진) 최지연 박사진과 함께 그래핀 결정에서 결손을 초래하는 전사공정 없이 광소자의 미세구조 표면에서 직접 3차원 그래핀을 균일하게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상 물체 표면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다양한 생체 전자 소자·회로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동 원리를 갖는 전도성 고분자 기반 전기화학 다이오드 소자가 국제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세계 최고수준의 전류밀도를 갖는 수계전해질 고분자 다이오드 소자로, 차세대 체내이식형 소자와 회로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 연구팀은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CL)의 마틴 히니 교수(현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객원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정류 소자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유기물 기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팀이 차세대 생체전자인터페이스 소자로 주목받는 인체 이식형 전자소자 구현에 필요한 성능이 극대화된 고성능 친환경의 혼합전도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친환경 수계 용매 공정이 가능한 고성능 n-형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OMIEC)를 개발하고, 수계 용매가 고분자 미세구조와 전기적·전기화학적 성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 기반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전해질 내의 이온의 주입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고속 동작 자성메모리의 핵심 전극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반강자성체의 자화 방향을 전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공동연구팀의 결과는 기존의 강자성체 기반 자성 소자보다 집적도가 높고 동작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고 예상되는 반강자성체 기반 소자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알짜 자화값이 존재하지 않아서 자화의 방향을 제어하기 어려웠던 반강자성체를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UNIST의 반도체회로 설계기술 3건이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전자공학과 김성진 교수팀의 뇌 신경 데이터 모니터링 기술과 라이다(LiDAR) 센서 설계 기술, 김재준 교수팀의 생체저항 정보기반 실시간 혈압 측정 기술이다.지난 11월 17일 열린 ISSCC 한국 기자단 간담회에 따르면, UNIST의 ISSCC 논문 채택 건수는 카이스트(10편), 포스텍(5편)에 이어 국내 대학 중 3위에 해당한다.특히 UNIST 연구진은 이미지·MEMS·메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연세대학교 유기준 교수(전기전자공학과)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고온에서 반도체와 금속의 퓨전을 통해 반도체의 밴드갭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해 초고민감도의 플렉시블 열 감지용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퓨전 재료 기반의 온도 센서는 기존 웨어러블 온도 센서 대비 수십 배 이상의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반응 속도가 빨라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체온은 인체의 건강 정보 표준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사례와 같이 정밀 진단, 체온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11월 11일 상장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전자소자의 필수 공정인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자층 증착(ALD) 전구체 기화이송 사업 부문과 물리적 증착(PVD) 스퍼터링 타겟 사업부로 구성된다. 주력 제품은 ALD에 사용되는 캐니스터(전구체용 특수 용기)와 초음파 레벨센서로, 6월 기준 ALD 사업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94.4%가 발생하고 있다.지오엘리먼트의 11일 시초가는 2만 원으로 공모가(1만 원)의 두 배를 형성했으며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 반도체 소자의 소비전력·정보밀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 전자소자인 멤커패시터·멤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이상한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의 기본 소재로 활용되는 페로브스카이트 재료의 격자 변형을 이용해 유전상수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유전상수는 재료의 고유한 성질이지만 유전체 재료에서 이런 유전상수가 조절된다면, 메모리소자의 저장단계가 조절 가능하므로 기존 반도체 소자의 소비전력·정보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지스트 물리‧광과학과 문봉진 교수(SRC 극미세 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 C-AXS) 연구팀은 이종접합 복합 산화물 기판의 전자·화학·구조적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고온의 산소 환경에 노출된 티탄산 스트론튬(strontium titanate, SrTiO3) 기판의 표면에서 화학 조성 변화, 공간전하층의 형성과 그에 따른 에너지 밴드의 휘어짐을 방사광가속기 기반 상압광전자분광기를 이용해 발견했다. 이종접합 복합 산화물(complex oxide heterstructure)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