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키 테크리포트] 싱커(Sinker)의 얼음 낚시집-스위치 업그레이드

[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싱커(Sinker)의 얼음 낚시집(Ice House) 업그레이드 블로그 방문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올해 얼음낚시 시즌을 앞두고 얼음 낚시집에 몇 가지 개선이 이뤄졌기에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라디오에 마스터 전원 스위치를 설치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었다. 일반적인 차량용 라디오/CD 플레이어 장치인데 리모컨이 없어 전원을 완전히 끌 수 없었기에 배터리 소모가 더디게 이뤄졌다.

주말이 지나면 호수에 있던 얼음 오두막을 집으로 가져와 플러그를 꽂아두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로 주말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고 또 얼음 오두막을 끌고 도로를 달리느라 자동차 연료를 낭비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무튼 TE커넥티비티(Connectivity)의 조명형 파손 방지 푸시 버튼 스위치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그림1). 좋아하는 파란색 조명이 있고 마침 또 샘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한 듯도 하지만 멋지니 괜찮다.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잠들기 전에 배경 소음으로 라디오를 켜두면 훌륭한 야간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계 중인 응용 제품에 견고하고 안정적인 밀폐형 푸시 버튼 스위치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매우 견고한 스위치다. 이 제품은 TE의 AV22 계열인데 TE커넥티비티의 AV 제품군에서 다양한 옵션과 크기 선택이 가능하다.

또 라디오 패널에는 시가 라이터 콘센트와 더블 USB-A 콘센트가 있는 충전 도크가 있었다.

이 역시 항상 전원이 공급되며 작은 LED 조명이 항상 켜져 있었다. SPDT MTA 그린(Green) 계열 토글 스위치가 있어 이를 사용해 충전 콘센트의 전원을 차단했다(그림2). 이로써 배터리를 계속 소모하는 또 다른 요인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던 중 창고에서 오래된 패널 실장 전압계를 발견했고 이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토글 스위치 하나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배터리 전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옵션이 필요했고 RV 강제 공기 가열로 또는 인버터가 배터리를 얼마나 소모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다.

그래서 온·오프(on-off) 순간 작동이 가능한 TE커넥티비티의 제미나이(Gemini) A 계열 SPDT 토글 스위치(그림3, 오른쪽)를 찾았다.

이렇게 하면 스위치를 들고 서 있지 않고도 순간적으로 스위치를 켜서 전압 레벨을 확인할 수 있고 스위치를 계속 지켜보고 싶을 때는 스위치를 켜기로 전환할 수 있다.

LED 업그레이드에 대한 첫 번째 블로그처럼 꼭 이렇게 해야 했을까? 아니다. 메나드(Menards)나 로우스(Lowes)에서 0.99달러짜리 전등 스위치를 사서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덩치가 커서 멋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멋은 중요하기 때문. 특히 특별한 낚시 친구와 함께 낚시를 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그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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