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석주원 기자] 정보 보안 SW기업 휴네시온과 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PQC) 및 동형암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암호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크립토랩은 4세대 동형암호 원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가트너가 선정한 동형암호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크립토랩을 설립한 천정희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호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휴네시온은 최근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CSAP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망 연계 선도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 조달 매출 기준(조달정보개방포털 특정품목 조달내역) 2023년 시장점유율 55% 확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6%를 차지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왼쪽)와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출처=휴네시온]](https://cdn.epnc.co.kr/news/photo/202408/305228_308573_5839.jpg)
양자 컴퓨팅 시대에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기술 기반 제품을 개발하여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크립토랩은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의료, 공공 분야 다양한 시장을 함께 공략하며 보안 산업의 저변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는 “네트워크와 망연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휴네시온과 협력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겠다. 데이터 보안을 위해 앞으로도 여러 영역에서 협력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PQC 및 동형암호 기반 보안 환경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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