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기 대책 일환, AI 기반으로 비대면 신분증 위·변조 판별 수행

[테크월드뉴스=김영민 기자] 인공지능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노현)가 KB국민은행의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 구축 사업’의 최종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컴트루테크놀로지]
[이미지=컴트루테크놀로지]

해당 사업은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촬영할 때 신분증 도용이나 위·변조를 판별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시스템 구축에 기존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 촬영된 이미지 원본으로 실시간(1초 이내) 탐지하고 플라스틱 신분증 진본과 사본의 구분, 정탐률 95% 이상 충족을 요구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해당 기술 적합성 평가를 수행했으며, 요구 수준을 웃도는 성적으로 통과하고 지난 17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판별 시스템은 비대면 실명확인 시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이 실제가 아닌 ▲인쇄된 신분증 ▲휴대폰 화면(디스플레이) 재촬영 신분증인지를 판별한다. 보이스 피싱이나 스미싱으로 타인의 신분증을 전송받아 비대면 가입을 시도할 때 신분증 사본 여부를 판별하여 보안성을 높인다.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본인확인 시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OCR 및 신분증 위·변조 판별 기술, 안면인식 기술을 융합한 통합 eKYC(e-Know Your Customer, 비대면 고객알기제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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