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도봉구는 14일 주민주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 '동복지대학 컨소시엄 협약식'을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개최했다.

동복지대학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복지 의제 발굴에서부터 실행까지 할 수 있도록 주민-관-복지기관이 손잡고 주민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복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2개 동(방학2동, 창2동)이 1년 차 동복지대학을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총 8개 동으로 동복지대학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된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동복지대학을 운영하는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8개 동주민센터', '4개 복지기관'의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존중과 신뢰로 동복지대학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에 설립된 동복지대학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으로 같은 해 9월에 개최한 '서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는 성과를 냈다.

동복지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인권과 복지의 눈으로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도울 수 있는 방법까지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총 89명의 졸업생 중 20명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위원으로 위촉해 협의체의 인적 기반을 확대했다.

동복지대학은 지역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현재 복지 관련 활동을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년 차에는 주민 조직화, 인권, 복지 의제 발굴 연습을 ▲2년 차에는 발굴한 복지 의제로 동복지계획을 세워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오늘 개최된 협약식과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민관협력 동복지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지역 복지가 한층 강화되고, 살기 좋은 도봉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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