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강진군이 관내 축산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번식우 조기 임신 진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적인 임신 진단은 인공 수정 60일 경과 후 초음파 측정이나 직장에 직접 손을 넣어 진단이 가능하지만, 군에서 지원하는 조기 임신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혈액 내 임신특이단백마커 검사를 통해 30일 이상 앞당겨 98%의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번식우 임신 진단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축산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에서 혈액채취용 튜브를 수령해서 수정 후 28일 지난 암소의 혈액을 5㎖를 채취해 매주 월요일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임신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혈액을 이용한 조기 임신 진단법은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수정 후 최단 28일 만에 진단이 가능해 재임신까지의 사료비 등의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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