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매력덩어리의 섬, 괌


괌은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외국관광명소이며, 직장인들이 휴가를 통해 가보고 싶어하는 외국관광지중 항상 상위권에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괌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바다, 조용 한 원주민 마을 등 남국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거제도와 비슷한 크기로 발바닥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작은 섬은 차모로 문화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식 문화가 한데 어울려 괌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괌에서는 1년에 30여개의 축제가 펼쳐지는데, 축제로 한 해를 다 보낸다고 할 정도로 축제가 넘쳐난다. 가장 화려한 축제 이자 공휴일인 '카마린 성모 대축일'은 12월 8일 아가나 마을에서 펼쳐진다. 축제나 파티 때에는 붉은 빛을 띠는 '레드라이 스', 필리핀 스타일의 국수 '팬싯', 전통 닭고기 요리 '켈라구엔' 등의 전통요리를 테이블 가득 준비하여 즐긴다. 그리고 섬 원주민에게 음악은 가장 중요한 삶의 문화이다. 속이 빈 호리병으로 만들어져 팽팽한 줄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 는 전통악기 벨렘바오튜얀으로 연주하는 공연은 괌에서 가장 볼만한 공연 중 하나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칸탄 차모로식 노래부르기를 즐겨왔는데 이것은 여럿이 모여 뜨개질이나 옥수수 수확, 고기잡이를 할 때 협동심을 도모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스페인광장

아가나의 중심에 있는 이곳은 스페인의 탐험가였던 레가스피가 괌을 스페인의 통치하에 둔다고 선언한 이후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의 흔적이 원래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천주교회의 총 본산이었던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이곳을 찾 는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는데 주로 이용했다는 초콜렛 하우스가 볼만하다.
초콜렛 하우스는 흰색의 벽과 붉은 색의 기와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건물로 지어져 있다. 스페인 광장은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궁전이었다. 태평양 전쟁으로 건물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현재는 산호로 만들어진 아치형의 문만이 남아있다.


주지사 관저
독특한 양식을 띠고 있는 총독관저는 주지사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의 양식은 전통적인 차모로족의 건축양식과 스페인의 건축양식이 복합되어 있다. 1952년에 건축을 시작해 2년만에 완공하였고, 그 뒤 1976년에 몰아닥친 태풍 파멜라에 의해 일부가 파괴된 후 다시 개축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가나 지역에서 높은 카사마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가나만을 비롯해서 시 전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라테스톤 공원
괌 원주민의 가옥의 기초를 볼 수 있는 이 공원에서 라테 스톤을 보게 된다. 기원전 약 500년경 고 대 차모로족들이 라테석으로 알려져 있는 돌 기둥에 그들이 거주할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돌은 기둥 모양으로 지주 역할을 하는 '할라기'와 그위에 받쳐져 있는 '타사'로 이루어져 있다. ' 할라기'는 석회암으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남부의 페나강 근처의 유적지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이 공원에는 총 8개의 라테스톤이 전시되어 있는데, 높이는 약 2.5m이며 괌 원주민의 생활 양식을 전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라테란 유사 이전의 석조유물로 8개의 돌기둥이 두줄로 서있는 것을 말한다. 이 돌기둥은 남부의 페나 강 근처의 유적에서 발견된 것으로 높이는 2.5m에 달한다.






자료제공: 하나투어
(
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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