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레스트, CPoC 통해 채굴 부담 줄인 ‘비트코인HD’ 상장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비트코인HD(BitcoinHD)의 암호화폐 BHD를 22일 자사 원화마켓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셔레스트 측에 따르면, BHD는 CPoC(Conditioned Proof Of Capacity, 조건부 용량 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채굴 과정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채굴 과정에서의 전력 소모를 줄였고, 일부 채굴업자의 독점, 연산력 중앙화, 에너지 자원 소모 등 기존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개선했다.

BHD의 블록 사이즈는 8MB로 1MB인 비트코인보다 크고 블록 생성 시간은 5분으로 비트코인의 절반이다. 반감기는 4년, 총발행량은 2100만 개로 비트코인과 동일하다.

캐셔레스트는 BHD 상장 기념 이벤트로 본인 인증 후 BHD 지갑 주소로 5BHD 이상을 입금한 고객 선착순 29명에게 5BHD씩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BHD 누적 거래금액 상위 5명을 선정해 550BHD를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BHD 트레이딩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BHD는 채굴에 대한 부담을 줄여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탈중앙화 가치에 충실한 암호화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