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일본 전자전 참가한 EPSON TOYOCOM



초소형/고정도의 QMEMS 기술력 선보여

 ■ 세이코엡손의 회사소개 및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EPSON TOYOCOM(이하 ETC)은 SEIKO EPSON사의 수정 사업부와 기존 수정 메이커인 TOYOCOM사가 2005년 10월 합병하여 출범한 회사이다. 특히 TOYOCOM은 약 100년의 역사를 통해 폭넓은 제품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5년 전 합병으로 현재는 세계 수정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2009년도 기준 전 세계 수정 시장: 약 4000억엔/ETC Share: 약 20%점유).

ETC의 수정 사업은 손목시계의 소형 진동자를 시작으로 초소형/고정도 제품을 특징으로 한 X'Tal 및 저전력 IC 제품을 독자 개발하여 왔다. 수정제품과 센서(자이로, 압력센서) 등의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EPSON TOYOCOM은 QMEMS의 미세가공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고정도/초소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각종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전 세계 많은 고객이 ETC의 제품을 사용하며 특히, 반도체 제품의 경우 저전압/저전류를 응용하여 다양한 수정부품을 사용하여 보다 편리한 고정도 제품을 실현하고 있다.


■ 세이코엡손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 특징 및 마케팅 전략은.

ETC 제품의 특징으로써는 고정도/초소형이 가장 포인트가 된다. 제조 기술로써는 QMEMS(수정의 미세가공기술) 기술을 이용한 자이로센서, 압력센서, 원자발진기 등이 차별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ETC의 고정도/초소형 제품개발의 최우선 마케팅 전략을 통해 유저 및 고객사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성과의 결과로, 단적으로는 전 세계 수많은 고객사들로부터 표창 및 수상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핸드폰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품질, 안정적인 공급력, 뛰어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상을 한 경우가 많다.

■ 세이코엡손의 장·단기 계획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CEATEC에 출품중인 각종 수정 디바이스(메인 매출분야)와 더불어 각종 센서 제품 등으로 새로운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 가장 최근 제품으로는 소형 원자발진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수정의 기술력 및 특징을 최대한 살려 보다 고객이 사용하기 쉬우면서 필요한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 세이코엡손 그룹사의 총체적인 역량을 통해 EPSON TOYOCOM의 제품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며, 정진할 계획이다.

■ 세이코엡손이 보는 일본 시장과 한국시장의 차이와 한국시장의 고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일본시장의 경우 기존의 숙성된 혹은 신뢰성이 갖춰진 고객과의 관계가 구축되어야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짙고, 이에 관계 구축까지 조사기간 및 업무진행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한국시장의 경우 도전 정신, 신제품 채용, 스피드 등과 상황에 맞는 변화의 수용이 특징이라 사료된다. 특히 ETC의 자이로센서 역시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채용되었다는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다.

ETC는 세계 수정진동자분야에서 꾸준히 초소형/고정도 제품을 내놓으며 전자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센서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만나게 되는 시장이 한국일 것이다. 한국의 대기업뿐 만이 아닌 중소기업들과도 풍성한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미 나온 제품만이 아니라 설계 전 단계에서도 고객과의 상담/ Ref-Design/ IC 설계 등을 통하여 보다 원활한 제품사용이 가능토록 하겠다. 또한, EPSON TOYOCOM은 전자산업분야와 유저들에게 필요로 한 제품공급에 최우선하며, 앞으로 한국시장의 많은 기업과 유저들과 함께 발전하는 파트너로서 EPSON TOYOCOM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바란다.
 


EPSON TOYOCOM 전시 제품 소개

세계 수정분야의 1위 업체인 세이코엡손(www.epson-device.co.kr)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수정 미세 가공기술인 QMEMS와 반도체 IC 기술을 함께 보유 하고 있는 업체이다.

XV-3700CB 및 AH-6100LR과 같은 센서 제품은 수정기술을 근간으로 각종 반도체와 복합적인 융합을 통해 초소형/고정도 제품으로 실현하는 등 수정분야를 기반으로 전자부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EPSON TOYOCOM은 수정 미세 가공기술인 QMEMS와 반도체 IC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자이로센서
 
   

 




 ▲ xv9000 자이로센서                       ▲ 자이로센서 적용전 -> 자이로센서 적용 후

자이로 센서는 기존 실리콘 MEMS 계열이 아닌 크리스탈 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0점 전압의 우월한 온도특성 및 저 노이즈 특성으로 매우 안정적인 회전각 검출을 가능하게 한다.

또 금번에 CEATEC 전시회에 소개된 AR-Drone Blue(아이폰 연동)라는 모형 비행체에는 EPSON TOYOCOM의 자이로센서 XV-3500CB가 탑재되어 뛰어난 모션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ESC용 YAW-Rate 자이로센서는 수정 소재를 이용하여 탁월한 내충격·내진동성을 보유한 XV-9000 시리즈를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ESC 차체 제어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사진) 아이폰4로 컨트롤이 가능한 ARdrone

타이밍 디바이스
이  회사의 음차형 32.768KHz 제품의 경우 독보적인 기술력 및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휴대폰 중 70%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누적수량으로 50억개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카드 형의 초박막형 X'Tal 제품 및 온도 보상회로를 내장한 D-TCXO RTC 모듈 제품(RX-8801SA) 등은 ETC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D-TCXO RTC 모듈 제품 rx8801


6축 센서모듈 AH-6100LR

금번 CEATEC에서는 6축 센서모듈 제품인 AH-6100LR 제품은 기존의 단품 상태인 자이로 및 가속도센서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제품으로써 자이로 3축 + 가속도 3축의 센서모듈 제품이다.

CEATEC 전시에서 보여주는 데모는 차량용 블랙 박스를 가정하여 일정수준 이상의 충격을 감지하는 순간부터 전/후 7초간의 움직임 데이터(각도, 속도)를 기록하는 장치를 시연하는 데모장비로 6축 센서 모듈을 탑재한 헤드폰 데모장비는 인간의 움직임(머리 흔듦, 발걸음)을 감지하여 다양한 사운드로 표현할 수 있다. 
(사진) ▲ 6축 센서를 활용한 헤드셋



IMU

세이코엡손에서는 기존의 자이로센서에서 한발 더 나아간 초고정밀 센싱모듈인 IMU를 금번 CEATEC에서 발표하였다. IMU 제품은 기존의 자이로/가속도 센서모듈에 ASIC 및 각종 알고리즘부까지 포함한 9축 이상의 통합모듈 형태로, 일반 센서의 수배~수십 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모션 해석·이동체제어-내비게이션 및 정밀 장치의 운동제어 등에 사용된다.

압력 센서
EPSON TOYOCOM의 압력 센서는 기존의 MEMS 계열의 일반 압력 센서와는 차원이 다른 온도 특성 및 노이즈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의 센서가 감지할 수 없었던 수 센티미터 수준의 미세한 압력의 변화까지도 검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민감한 센싱 능력은 여름철의 갑작스러운 폭우와 같은 미세한 공기압의 변화량까지 검출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경우 일본 기상청의 폭우 경보시스템과 같은 곳에서도 응용이 가능하여 세미나 기간 동안 큰 관심을 받았다.

HDR센서 / 음성가이드
기존 CCD/CMOS 센서의 경우 갑작스러운 빛의 양변화(터널을 들어가거나 나올 때)가 일어날 때에 순간적으로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HDR 센서의 경우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방식으로써 명암차가 큰 조건에서도 확실히 검지 인식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센서이다.
또한, 음성가이드의 경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헬스 케어, 가전, 자동차)에서 심플하면서도 깨끗한 음색을 쉽게 개발하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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