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치엠

10W부터 2KW까지 300여종 SMPS 범용 제품군 구성 

디에치엠(www.dhmco.co.kr)은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서 범용 제품으로 10W부터 2KW까지 300여종을 기본 제품군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또한 수요자의 직접적인 요구수준을 충족하는 전문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000년 4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2001년 1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2006년 2월에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2006년 12월에 중소기업청의 'MAN-BIZ′(경영혁신형 기업) 인증을 받았고, 현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SMPS 업체이다. 이 회사 노수태 대표에게 회사의 현재와 비전을 들어봤다.

-SMPS는 제작방식과 기본원리는 비슷하지만 납품업체의 사양에 따라 제품을 특성화시키는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 이에 디에치엠은 경쟁사와 비교해 어떤 경쟁력이 있는가
.
산업재인 SMPS의 용도는 전자산업의 광범위한 수요를 바탕으로 업체별로 고유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SMPS는 전기전자제품의 핵심인 전원을 담당하는 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납품 처와 밀접한 협력관계가 요구되면서 또한 개발 제품 정보의 보안이 필수적이다. 디에치엠은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로 설계조건 정보공유 및 기술융합으로 최적의 SMPS를 개발, 최상의 경쟁력을 추구한다. 

* 최적의 SMPS 설계가 기본 개발 목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생산 방식에 대한 대처 능력도 중요하다. 어떤 특징이 있는가?
1993년 설립초기에는 이미 개발된 제품을 시장에 판매하는 Standardized 생산과 ODM 형식으로 개발하여 업체에 공급하는 Costomized 생산의 혼합생산체제를 유지하여왔으나 경쟁이 심화된 2000년대부터는 후자 생산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제품과 같이 SMPS도 생산량이 확대될수록 평균생산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산업으로 동일한 모델을 대량 생산할 경우 생산성도 향상되는 특징이 있다. 전자제품이 다기능화화, 디지털화, 디지털 컨버전스의 등장으로 신개념의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SMPS도 새 제품마다 계속 교체되는 특성을 갖고 있고, 휴대폰, 사무용기기, 디지털 카메라 등의 시장뿐 아니라 의료기기, 통신장비, 산업용까지 전기를 변환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이 되는 수요가 광범위한 산업이며, 전자제품의 수명 이 짧고 신제품이 계속 출시됨에 따라 SMPS 또한 빠른 개발능력이 요구되는 시대적인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SMPS는 다른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 어렵다. 주력 분야와 진출 희망 분야가 있다면.
다른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가 어렵다기보다는 SMPS 적용분야가 광범위하여 사회 또는 산업의 트렌드에 따라 주력 생산제품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 1993부터 뱅킹터미널용 SMPS, 인터넷 장비용 SMPS, 상업용 LED 전광판용 SMPS, 전화교환장치용 SMPS, 전지장비용 SMPS 등으로 주력제품군이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향후에는 중소기업이 생산하기 적합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을 구상중이다.

-현재 중국의 저가 제품이 국내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국내 SMPS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격적인 면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되었던 현상으로 제품의 특성상 지연되었던 문제일 뿐이다. 어느 시장이던 값싼 제품이 기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현재 우리의 산업구조상 저임금국가 생산제품과의 가격경쟁은 무의미하다. 저가 제품과 경쟁하기보다는 엄정한 SWOT 분석을 통해 과감히 경쟁력을 상실한 레드오션은 후발진입업체에 넘겨주고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 시장의 자연스런 원리이다. 살아 남기위해 우리는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기능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사회의 트렌드를 예측한 신제품개발에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항상 도전에 직면할 것이지만, 끊임없이 수요를 창출하여 난관을 극복할 것이다.

* 수출 품목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할 계획

-슬림화된 사이즈, 에너지절약형 제품이 트렌드다. 회사가 내세우는 기술적인 특성은 무엇인가.
무조건적인 슬림화가 아니라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SMPS 설계가 기본 개발 목표이다. 제품의 용도에 따라 슬림화가 절대 조건일 때가 있고, 제품 또는 설비의 특성상 슬림화보다는 기능성 및 안전성이 우선일 때가 있다. 수요자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탄력성 있게 신속한 납기로 개발하는 것이 우리 기술의 특성이다. 일찍이 국내외 다양한 LED 전광판용 SMPS를 개발, 공급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전지 산업 등의 에너지 절약형, 그린산업 트렌드에 부응한 산업용 SMPS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제품력 외에 어떤 지원이 가능한가. 예를 들어 대리점, 기술 지원 등 측면에서 말해달라.
20여 년간 SMPS개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업체 간 기술융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라 생각된다. 수요자와 공급자간 전략적 제휴는 최상의 SMPS 설계가 가능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수출 상황은 어떤가.
제품의 특성상 직접 단품 수출은 한계가 있지만 현재까지 제품에 장착되어 50% 이상은 수출용으로 공급 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SMPS 단품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규격을  꾸준히 준비하여 현재 12개 품목을 금년 내에 20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 사업' 참여를 계기로 독자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을 중점 개척할 것이다.

-향후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기업의 규모가 크던 작던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매년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내·외부 고객 모두의 만족을 유지해갈 수 있는 핵심 요소이다. 3년 후 다가오는 20주년에는 규모가 큰 기업이 되기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서 당당한 성년이 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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