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2022년 아태지역 로보틱스 지출 규모 1294억 달러 전망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는 전 세계 로보틱스 시스템 및 드론 지출가이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시장 지출 규모가 연평균 25.2%의 성장률로 2022년 까지 2018년의 3배인 129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태지역은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로 미국, 일본이 그 뒤를 잇는다.

IDC 로보틱스 연구 총괄 리서치 디렉터 장징빙(Zhang Jing Bing)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이 시장 성장을 단기간 저해할 수 있으나 2020년부터 성장 추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적 측면에선 조립(Discrete) 및 공정(Process) 제조 분야의 드론을 포함한 로보틱스 지출 규모가 가장 크며, 2019년 전체 지출의 58.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스와티 차뚜르베디(Swati Chaturvedi) 선임 연구원은 “로보틱스와 드론이 주요 기반이 되는 산업 자동화가 집중적 움직임을 보이며 해마다 투자가 유치된다. 또한 자원 산업, 리테일, 건설 부문의 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드론을 포함한 산업 서비스, 소비자용 로봇, 애프터마켓 하드웨어를 포함한 로보틱스 시스템 하드웨어 구매와 관련한 지출이 2022년 8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