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쿤텍은 DPA(부채널 분석)의 원천기술 보유사인 美 램버스 크립토그래피(Rambus Cryptography)의 부채널 공격 분석 대응 플랫폼인 ‘DPA 워크 스테이션(Different Power Analysis Work Station)’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민대(총장 유지수)에 공급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민대는 ‘암호모듈의 부채널 보안성 검증, 연구’를 위해 쿤텍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램버스의 ‘DPA 워크 스테이션’을 도입하였다. 암호모듈은 암호(대칭/비대칭), 난수 생성, 소수 판정, 해시, 전자서명, 인증 등 암호기능을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펌웨어 또는 이를 조합하는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의 지속적 증가와 IoT(사물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홈 IoT 기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다양해질수록 침해 위협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단순히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완벽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암호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위협도 증가하고 있지만, 암호 시스템을 이용한 우회 공격 방식인 부채널 공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널 공격(Side Channel Attack, 사이드 채널 어택)은 암호 시스템의 물리적 정보를 이용하는 공격 기법으로 매우 강력한 암호 시스템 공격이다. 전자화된 암호 시스템이 사용자 인증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 전자기 신호량, 전력소모 등과 같은 부채널의 정보를 분석해 암호키를 추측하여 공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획득한다. 특히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제품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피해와 혼란은 훨씬 더 커지고 위험해지고 있다.

램버스의 ‘DPA 워크 스테이션’은 암호모듈 보안성 평가 도구이자 부채널 테스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암호 시스템의 부채널 관련 정보를 분석,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인 DPA 워크 스테이션은 조직화되고 자동화된 전력신호 수집, 분석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모든 암호 체계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지원하며, 추가 설치과정 없이 바로 전력 신호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ISO/IEC 17825:2016 암호 평가 국제 표준 및 국제 표준 보안 테스트 호환 프로필(CC인증, FIPS 140, EMVco, DoD Anti-tamper, Payment and Card Industry 등)을 제공하며, 관련 소스코드를 제공해 수정 확장성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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