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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ECH] 미래의 자동차는 운전자의 감정까지 인지할까?효율성과 편의성을 지나 감성 영역으로 진화하는 미래의 자동차
신동윤 기자 | 승인 2019.01.09 08:16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미래의 기술 트렌드 예측에서 항상 나오는 단어는 개인화와 감성이다.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시시 각각으로 변화하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주변의 환경이나 전후 상황의 컨텍스트를 분석해 감성까지 충족시켜준다는 것이다.

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 이후를 위한 미래의 자동차 컨셉으로 감성 주행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대량생산 체제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은 궁극적인 개인화까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대량생산과 경제성의 아이콘과도 역할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성능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향후 자율주행차량이 대중화될 경우, 지금까지의 자동차에서 제대로 제공해 주지 못했던 개인에 최적화된 편의성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기아자동차는 그보다 한발짝 더 나아가 자동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감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래의 자동차를 ‘감성 주행의 공간’으로 정의
기아자동차는 CES 2019에서 ‘감성 주행의 공간(Space of Emotive Driving)’이라는 전시 테마로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R.E.A.D)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동중인 운전자에게 더 많은 여유시간을 제공하게 될 미래를 위해 인간이 중심이 되는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을 미래의 자동차 컨셉으로 제시한 것이다.
기아자동차는 MIT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R.E.A.D.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생체 정보 인식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리, 진동, 온도, 향기, 조명 등 운전자의 오감과 관련된 차량 내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생체 정보 인식 기술은 사전에 설계된 로직에 따라 졸음이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대응하는 안전 기술이었다면,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감정에 가장 적합한 차량 환경을 제공하는 감성적인 측면의 목적을 추구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량이 변화시켜 나갈 미래의 운전 경험
자동차는 자신의 집만큼이나 개인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동 수단으로써의 가치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량이 본격적으로 보급된다면, 이동 시간동안 운전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적인 시간과 공간을 어떤 경험으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답으로 기아자동차는 감성 주행 공간이라는 컨셉을 제시했다. 이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잘못된 방향인지 지금은 판단할 수 없다. 아니 어쩌면 수많은 해답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지난 2009년 MIT 미디어랩과 아우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AIDA(Affective Intelligent Driving Agent)와 같은 소셜 로봇이 또다른 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IDA는 자동차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로봇 형태로 운전자와의 감정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로봇이었다.

향후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량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질 운전 경험, 그리고 이동시의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채워 나갈 것인지 기대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오토모티브#자율주행#감성#개인화#기아자동차#CES#아우디#MIT#미디어랩

신동윤 기자  dyshin@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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