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차량용 케이블과 커넥터 인프라를 이용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는 기존 UTP 케이블과 비차폐 커넥터를 통해 HD(High-Definition) 비디오 전송이 가능한 트랜시버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로써 OEM들은 기존 저해상도 카메라에서 HD 카메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하고, 오늘날의 차량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탁월한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ADV7990·ADV7991 트랜스미터, ADV7380·ADV7381 리시버는 ADI의 차량용 카메라 버스(C2B)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내 케이블 하네스의 무게와 크기, 비용을 크게 줄여줄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용 링크 솔루션에 비해 케이블 배선 상의 제약도 완화해준다.

C2B 트랜시버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이는 차폐되지 않은 인프라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지원할 뿐 아니라 EMC, EMI, ESD 강건성에 대한 엄격한 의무규정들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온칩 EMC·EMI 완화 기술들도 채택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 혁신적인 케이블 보상 설계는 최대 30m의 전송범위 내에 인라인 커넥터를 여러 개 구성하여 최대 2메가픽셀의 30 프레임 또는 1메가픽셀의 60 프레임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덴소(Denso) 콕핏 시스템 사업유닛의 선행하드웨어 개발부를 총괄하는 모토키 카나모리(Motoki Kanamori) 제너럴 매니저는 “C2B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검증된 솔루션으로서, 시장의 주류인 저해상 NTSC에서 고해상 카메라로 매끄럽게 옮겨갈 수 있게 해주며, 케이블 하네스 비용과 무게를 줄이는 데 있어서 자동차 메이커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협력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덴소는 ADI의 C2B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의 확장 가능한 카메라, 비디오 연결 솔루션을 전체 차량용 라인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DV7990/91과 ADV7380/81 트랜시버는 비압축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과 지연 시간이 무시해도 될 정도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양방향 제어 채널은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별도의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이들 신제품은 75MHz 픽셀레이트(75MHz Y, 75MHz C)의 ‘프로즌 프레임(Frozen Frame, 일종의 정지 화면)’ 감지 기능을 지원하며, 양방향 제어 기능은 I2C, 인터럽트/상태정보(Interrupt/Status), GPIO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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