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에지에서부터 새로운 혁명이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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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지에서부터 새로운 혁명이 시작될 것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8.07.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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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네트웍스, 빅독 컨퍼런스 통해 관련 신제품과 전략 발표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과거 IT 분야의 혁명은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IoT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사용자와 디바이스, 센서들로 인한 연결, 그리고 이 연결을 통해 오가는 데이터의 양은 데이터센터에서 모두 처리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고 있다.

이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더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생긴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투자의 대부분이 에지 부분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IoT로 인해 이런 에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 IoT와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인해 연결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연결당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루커스네트웍스의 CEO 이안 와이팅(Ian Whiting)을 만나 루커스의 전략과 시장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에서 개최된 '빅독 APAC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중인 이안 와이팅(Ian Whiting) 루커스네트웍스 CEO

Q. IoT로 인해 다양한 표준의 네트워크가 공존함에 따라 더욱 복잡해지고, 연결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도입과 관리 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번 '빅독 서울(Big Dogs Seoul)' 컨퍼런스에서 비용 절감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했다. 이를 위한 어떤 해결책을 갖고 있나.

우선 성능 측면에서 보자면 루커스의 AP(Access Point)는 강력한 성능으로 경쟁업체의 제품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AP로 동일한 처리량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약 30% 적은 AP만으로 오히려 더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도 있다. 다수의 무선망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복잡도를 줄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루커스네트웍스의 IoT 스위트(IoT Suite),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802.11ax 지원 AP인 R730과 같이 IoT와 Wi-Fi를 통합함으로써 지그비나 BLE 등의 IoT 도입이나 전환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존OS라는 단일 관리시스템으로 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인한 비용절감도 생각할 수 있다. 루커스의 많은 SP(Service Provider) 고객들이 제공하고 있는 매니지드 서비스가 바로 이런 예로, 기업들은 클라우드나 IT 인프라를 SP에 의존함으로써 IT 부서를 최소화하고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런 모든 비용절감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으며, 고객의 어떤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이미 갖추고 있다.

루커스네트웍스는 이번 빅독 APAC 컨퍼런스를 통해 아태지역에 대한 전략과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Q. 루커스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와 공공 Wi-Fi 분야에서 많은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이 분야의 주요 이슈와 어떤 결과를 얻고 있는지 알고 싶다.

스마트시티는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모호한 개념이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기준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스마트시티라고 하더라도 근간에는 커넥티드 시티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커넥티드 시티를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는 바로 공공 Wi-Fi다.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글의 구글 스테이션, 그리고 대만의 iTribe, 페이스북의 익스프레스 Wi-Fi 등 저개발 지역의 공공 Wi-Fi 프로젝트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이런 공공 Wi-Fi가 정보 접근에 대한 평준화를 이룸으로써 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루커스는 이런 이미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공공 Wi-Fi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Q. 최근 국내 시장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태지역,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인가.

루커스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에만 40% 성장이라는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아태지역에서 올해 3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루커스의 전체 매출에 20%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벵갈루루에 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등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루커스는 각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스마트시티나 공공 Wi-Fi 등 루커스의 전략적인 목표 시장은 단순히 시장의 경쟁만이 아닌 각 나라 정부의 정책적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태지역에서는 주로 스마트시티, 유통, 소매, 호텔, 교육 등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시장은 특히 주목할만한 점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리스에 인수된 이후 현재 체제로 바뀌고 한국 시장의 매출 규모는 3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에서 루커스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도 낮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스마트시티와 공공 Wi-Fi 시장을 중심으로 호텔이나 유통 등의 분야에 대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

Q. 이번에 802.11ax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발표했다. 어떤 새로운 장점을 갖추고 있는가.

Wi-Fi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2018년 현재 전세계에 약 800억 개의 Wi-Fi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을 보면 20%가 이동통신, 유선이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Wi-Fi는 53%로, 절반이 넘는 트래픽이 Wi-Fi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

802.11ax 표준은 이미 4년 전부터 표준이 개발돼 왔으며, 이제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루커스의 R730은 이 802.11ax를 지원하는 AP로,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Wi-Fi에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WPA3와 같은 새로운 보안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이외에도 BLE와 지그비 지원 등 IoT 레디 기능을 갖추고 있어 IoT 액세스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는 미국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엔터프라이즈 LTE를 지원하기 위한 LTE 레디 기능까지도 지원한다.

표준은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정 부분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루커스는 이런 불합리함을 없애기 위해 일부 비표준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스트리밍 트래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대규모 행사장과 같이 사용자가 매우 높은 밀도를 갖는 곳에서도 문제없이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KDDI와 시부야 역에서 실제 시연을 한 결과 약 40% 정도의 사용자 경험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루커스네트웍스가 이번에 발표한 802.11ax 지원 AP, R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