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에이수스 코리아는 6월 29일, 초소형 폼팩터 싱글 보드 컴퓨터인 에이수스 팅커보드(ASUS Tinker Board)와 팅커보드S(Tinker Board S)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팅커보드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우수한 사양과 범용성, 확장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워 인기를 모았었다. 이번에 발표된 팅커보드 시리즈는 기본 사양의 제품인 ‘팅커보드’와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팅커보드S’ 2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하나의 소형 폼팩터 보드 위에 CPU와 GPU, RAM, 입출력 포트를 모두 내장한 SBC(Single Board Computer) 제품인 팅커보드 시리즈는 Arm 기반의 1.8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락칩(RockChip)의 RK328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기가비트 LAN, 무선 Wi-Fi, 24핀 GPIO, MIP CSI와 DSI 등 다양한 입출력 옵션을 갖추고 있다. GPU 역시 Arm 기반의 Mali-T764 GPU가 탑재돼, 4K UHD 해상도의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30Hz 제한), 802.11 b/g/n 규격의 무선 Wi-Fi, 블루투스 4.0, 기가비트 이더넷, 4개의 USB 2.0 포트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192KHz 24비트 오디오 출력을 지원해 PC의 효용성을 높였다.

팅커보드는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자체 운영체제인 팅커OS(Tinker OS)를 사용하며,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외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역시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6.0.1(마시멜로 버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미디어 플레이어나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폼팩터의 크기, GPIO 핀 배열 등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시중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규격을 사용하여 케이스, 외장 7인치 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다양한 GPIO 포트는 각 핀 헤더별로 색깔을 표기하여 GPIO를 구분하는데 용이하다.

한편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팅커보드 S’ 제품은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온보드 16GB eMMC 스토리지가 추가로 제공되며, HDMI CEC 기능과 오디오 잭 플러그-인 감지 기술과 저 전압 감지 기술 등이 적용돼 있다.

에이수스의 팅커보드 시리즈는 오는 7월, 다수의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며, 국내 유통은 전자부품 전문 유통 업체인 ‘아이씨뱅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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