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시선추적기술로 중국시장 공략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 중 하나인 비주얼캠프(VisualCamp)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MWC 상하이(MWC Shanghai) 2018’에 참가해, 모바일 아이트래킹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캠프가 발표한 모바일 아이트래킹 기술은 PC와 가상현실 기반의 시선추적 기술을 통해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시선추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폰 전면에 부착돼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함으로써 스마트폰 화면전환, 앱 실행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한 광고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칭화대의 ‘TUS-VR’과 모바일 아이트래킹의 중국내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국지역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 기술과 시선정보 분석 서비스를 광범위한 분야에 사업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모바일 아이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폰용 광고, 게임,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비주얼캠프가 개발한 시선추적 기술이 스마트폰에서 음성기반 인공지능 등과 결합한다면, 더욱 큰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의 기술 공개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모바일 아이트래킹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해 오는 7월 6일과 7일 삼성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모바일 시선추적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앱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트래킹을 적용한 앱과 사용자 케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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