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영국 그리드덕(GridDuck)의 전력수요관리 솔루션 해외 시장 공동 사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국의 쭐라롱껀(Chulalongkorn) 대학과 함께 태국 가정용 부하 대상 DR 프로그램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국 가정의 전력 부하를 DR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해, 이를 통해 DR과 분산자원 사업모델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수요관리자용 운영시스템(LAMS)과 그리드덕의 전력량 부하 제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쭐라롱껀 대학이 개발하는 예측 모델 알고리즘이 연동된다.

‘예측 모델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가상 DR 리소스 운영 실증 사업’ 킥오프 미팅 현장

그리드덕은 공업/상업/가정용 부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영국의 DR 솔루션 개발 업체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2017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리드덕과 연동 중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수요관리사업자용 운영시스템 'LAMS'는 수요관리사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시스템 내 하나의 프로세스로 일원화 시킨 효율적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 OpenADR2.0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전력 수요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중 가장 높은 누적 수요자원 용량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에 대해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확대되어가는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DR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 공장이나 빌딩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시장을 2019년까지 아파트나 상가 등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는 ‘국민 DR’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향후 국내에서도 가정용 DR에 대한 적용이 멀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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