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4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을 전 세계 언론에 정상회담 브리핑 현장을 5G 기술을 활용해 360도 영상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일산 소재 킨텍스(KINTEX)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5G 인프라와 전시부스를 구축하고, 5G 태블릿을 통해 정상회담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의 5G 360도 라이브 중계와 함께 HMD를 이용한 360도 VR 영상으로 남북정상회담장을 프레스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회담장 VR은 스마트폰 기반의 HMD에서 8K 수준의 360도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다중 해상도 뷰포트(Viewport) 기능을 적용해 VR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중 해상도 뷰포트 기능은 360도 영상 가운데 HMD 사용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의 화질을 집중적으로 높이고 다른 곳의 화질은 낮춰, 사용자가 높은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정상회담 영상, 평창 동계올림픽 소개 영상, 최근의 평양 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199인치 크기의 스마트 월도 설치한다. 스마트월을 SNS와 연동시켜 남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부와 협의해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로 선보이는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등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이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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