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담보한 협동로봇 각광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니버설로봇’이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이하 ‘UR 아카데미’)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UR 아카데미는 유니버설로봇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로봇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들은 제공되는 6가지 기본 모듈 및 3가지의 추가 모듈을 통해 협동로봇을 배울 수 있다.

그동안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만 제공했으나 올해 한국어 버전을 새롭게 출시해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문자뿐 아니라 한국어 음성도 함께 제공해 국내 사용자의 참여도를 확장할 전망이다.

UR 아카데미 모듈을 모두 수강하는데 총 87분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로봇 관련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UR 아카데미는 유니버설로봇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간편한 가입 과정을 거치면 된다. 기능 및 용어, 로봇의 작동 원리, 툴 설정, 프로그램 만들기, 외부 장치와의 상호작용, 안전 설정, 특징 좌표, 포장, 프로그램 플로우 등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모든 모듈 학습을 완료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협동로봇이 각광 받는 이유로 일반 산업로봇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것. 보통 산업로봇이 작업하는 공간에는 펜스 없이 사람이 함께 작업하기 어렵다.

하지만 협동로봇은 펜스를 치지 않고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에는 사람과 부딪히는 등 로봇에 어떤 힘이 가해지면 로봇이 일시정지가 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협동로봇의 선두주자 ‘유니버설로봇’이 2016년 7월 한국지사가 꾸렸다. 한국지사는 올해만 총 5건의 전시회에 참가하며 협동로봇을 홍보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금속·기계 가공, 자동차, 식품·농업, 가구, 제약·화학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바디가 작아 설치가 용이하고 동작 시 소음이 거의 없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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