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미국에서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하는 사고를 냈다고 미국 언론이 3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언론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과 관련된 첫 보행자 사망 사고라고 전달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의 템페에서 운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었다. 해당 차량의 운전석에눈 운전자가 앉아있었다. 차에 치인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모든 방향으로 여러 차선이 얽힌 복잡한 교차로였다.

우버는 피닉스와 템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몇 개월째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석에 앉은 시험 운전자 외에 다른 승객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애리조나에서 들려온 믿을 수 없이 슬픈 소식을 접했다. 희생자 유족을 생각하며 법집행기관과 함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올렸다.

사고 발생 이후 우버는 애리조나,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지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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