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에 역량 집중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인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본부장은 2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황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빠른 시간 내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본질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인공지능(AI)도 고객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해 개인화된 맞춤 기능과 정보를 제공하는 ‘초(超) 개인화 AI’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거 LG전자 스마트폰이 혁신을 강조하면서 수 차례 반복했던 남과 다른 시도들이 시장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서 고객의 신뢰까지 떨어뜨렸다는 치열한 반성의 결과라는 것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이 기능을 얼마나 쓸까?’라는 질문을 다양한 스마트폰의 구성요소에 던지고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ABCD’로 대표되는 핵심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 마케팅, 브랜드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이 활용하지 않는 기능을 추가해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거품을 빼고, 완성도를 충분히 높이지 못한 상태에서 신제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경쟁 상황이나 업계 관행에 얽매이기 보다는 고객만을 바라보고 혁신을 이어가는 달라진 LG전자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오랫동안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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