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방송, 민관학 혁신거버넌스 구축해 개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TBN한국교통방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TBN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엔텔스와 전문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등 민·관·학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빅데이터 기반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는 경찰청,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 약 6TB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200여 가지 유의변수를 선정했다. 데이터는 교통사고 자료와 실시간 사고 제보, 교통량, 교통시설물뿐만 아니라, 기상, 인구, 차량 통계, 교통문화지수 등 다방면으로 수집했다. 확보된 2억여 건의 학습데이터를 딥러닝 신경망 학습에 활용했다. 

회귀모델과 심층신경망모델을 결합한 구글와이드(GoogleWide) 딥모델을 개선한 인공지능 딥러닝 시스템 활용으로 약 4000만 건의 테스트 데이터를 평가해본 결과 70%이상의 예측정확도를 보였다. 서비스는 12월 22일부터 웹서비스로 제공된다.

TBN은 2018년도 1월 2일부터 인천, 광주, 부산, 대구,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에 ‘빅데이터 교통정보 코너’를 신설해, 매일 4회 라디오로 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송출한다. 서비스는 카카오내비와 같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한 서비스도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사후 대책마련에만 급급하던 기존 교통대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국민 교통안전 토탈케어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여 선제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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