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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결제 옵션에서 비트코인 제외비트코인 1만 4000달러 급상승, 거래 수수료 통제권 부재로 결정
정환용 기자 | 승인 2017.12.08 11:31

[EPNC=정환용 기자] 비트코인의 가치가 롤러코스터처럼 상승하는 가운데, 게임 플랫폼 스팀이 자사의 콘텐츠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 화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스팀은 1년여 전에는 비트코인 결제로 인한 거래 수수료가 0.2달러에 불과했으나, 디지털 통화의 가치 급증으로 현재는 2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팀은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지금 시점에서 지불 옵션을 비트코인으로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만 4000달러까지 올라갔을 때 내려진 결정이다. 스팀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2016년 4월에는 그 가치가 450달러였다.

스팀은 가상화폐 결제를 중단하는 요인 중 하나로 가상화폐 네트워크에서 청구되는 높은 거래 수수료에 대한 통제권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콘텐츠를 구매할 때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일정 기간 동안 고정값으로 설정된다. 하지만 기간 내에 거래가 완료되지 않을 때, 화폐의 가치가 변경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구매 비용이 크게 변경될 수 있다.

처음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스팀은 콘텐츠 구매비용을 초과 지불한 고객에게 환불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떨어지면 스팀은 고객에게 잔액을 충당하도록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통화 가치가 급증하며 이 거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한 주 동안 4000달러가 넘게 상승한 화폐 가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스팀은 애틀랜타 주의 ‘비트페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비트페이 담당자 제임스 월폴(James Walpole)은 “비트코인 결제 시 발생하는 시세의 변화는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정체로 트랜잭션 확인과 타이밍의 지연으로 가치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비트코인 지갑 서비스는 트랜잭션 이동에 몇 분이 아니라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그 사이에 발생하는 변동은 적용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선 국내외에서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누군가는 가상화폐를 미래의 화폐라고 하지만, 혹자는 ‘도박’이라고 일축하기도 한다. 12월 8일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2400만 원이 넘었다. 1년 전인 2016년 12월 8일에 9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은 1년 만에 26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결코 정상이라 볼 수 없는 현재의 가상화폐 거래는 도박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스팀#비트코인#거부#도박

정환용 기자  hyjeo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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