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벤트 통해 인텔 칩 기반의 딥러닝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최초로 완전히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개발자용 딥러닝 무선 비디오 카메라 ‘딥렌즈’(DeepLens)를 발표했다. AWS의 CEO인 앤디 제시(Andy Jassy)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사 연례행사 ‘아마존웹서비스 리인벤트’(AWS re:Invent)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AWS와 인텔은 모든 수준의 개발자들이 최적화된 툴을 통해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 제품을 설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딥렌즈 카메라에 관한 협력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제품 개발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인텔의 의지를 보여준다. 인텔은 최근 외부 개발자들이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한 소비자용 제품 개발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프런트엔드(front-end) 원거리 음성 제어를 위한 인텔 스피치 이네이블링 개발자 킷(Intel Speech Enabling Developer Kit)을 발표한 바 있다.

딥렌즈는 배우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싱 파워가 결합돼, 클라우드 상에서의 제품 개발과 훈련을 지원한다. 딥렌즈는 개체 감지와 인식을 지원하는 그래픽이 내장된 인텔 아톰 X5 프로세서, 인텔에 최적화된 딥러닝 소프트웨어 툴, 인텔 매스 커널 라이브러리(Intel Math Kernel Library)를 활용한다.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실시간 컴퓨터 비전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제품 개발 비용과 실시간 응답 시간을 감소시킨다.

인텔 스마트홈 그룹 총괄 매니저인 마일스 킹스턴(Miles Kingston)은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의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홈 전체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딥렌즈는 인텔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결합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홈 통합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디바이스에서 사전 구성된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수 분 내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 아파치 MXNet(Apache MXNet)은 현재 지원되며,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2(Caffe2)는 2018년 1분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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