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전자 시스템의 설계 개선 방법과 산업 분야별 최신 기술과 사례를 다루는 ‘2017 앤시스 일렉트로닉스 시뮬레이션 엑스포’(2017 ANSYS Electronics Simulation EXPO, 이하 2017 AESE)를 개최했다.

2017 AESE는 앤시스의 고객사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앤시스 하이테크 인더스트리 마케팅 디렉터 수드히어 샤르마(Sudhir Sharma)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수드히어 샤르마는 약 50분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통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의 개발과 품질 개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앤시스코리아의 김태진 부장은 최근 주목받는 기술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사례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로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컴퓨터가 스스로 과거의 실패 원인을 학습하고 오류가 나기 전에 문제를 인식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시뮬레이션 값을 도출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 AESE는 ▲IC Power&Reliability ▲HF(High Frequency)·SI(Signal Integrity)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앤시스코리아의 전문가와 고객사인 삼성, SK 하이닉스, 한국NI의 분야별 전문가의 연설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트랙에서는 시스템온칩(SoC)의 설계를 돕는 핀펫(FinFET) 신호의 EM 사인오프와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위한 앤시스의 PowerArtist 활용 등, 반도체 설계 분야에 대한 고객사와 자사 전문가의 연설이 진행됐다. 또한, 자회사인 아파치 디자인(Apache Design)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 앤시스의 반도체 제품군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트랙에서는 전자 데스크톱 환경에서 ‘Icepak’을 활용한 열·전자 분야의 연성해석 방법과 ADAS, 5G용 mmWave 안테나 설계를 위한 솔루션 등, 안테나와 RF·극초단파 부품의 설계, 검증을 지원하는 앤시스 전자기학 시뮬레이션의 다양한 해석 방법과 사례를 소개했다.

앤시스코리아 조용원 대표는 “최근 개발되는 뛰어난 성능의 전자 제품과 고급 전류 장치의 회로와 시스템에 미치는 전자기장의 영향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전자기장 시뮬레이션은 전자기적 성능 외에 온도, 진동 등 추가적인 요소를 평가할 수 있어, 첨단 통신 시스템과 고성능의 전기·전자 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설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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