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 이화여대와 2년 연속 공동 주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화웨이가 지난 11월 10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전국여고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이화여대 신공학관에서 진행했다.

이화여대는 지난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증진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여고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화웨이는 2016년부터 이화여대와 함께 이 대회의 공동 주최를 맡아 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C언어 또는 자바 중 선택해 문제 풀이 능력을 측정해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총 17명이 입상했다. 올해 대상은 배수아(청학고) 학생이 수상했고, 배정인(대전과학고), 박시원(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이 화웨이코리아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당일 전달받는 상금 이외에도 후에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에 입학할 경우 ‘튜터’ 장학금에 우선 배정된다.

멍 샤오윈(Meng Shaoyun) 한국화웨이 대표는 “이화여대와 함께 작년에 이어 학생들의 ICT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올해도 뛰어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ICT 교육 활동을 지원해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호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장은 “우리나라는 IT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나 아직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특히 여성 인재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 부족한 편이다. 이화여대와 한국화웨이는 여학생들이 앞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고자 하며, 이 대회가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에게 알려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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