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9년 연속 ‘EISA 어워드’ 수상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유럽영상음향협회(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EISA)가 주관하는 유럽의 영상∙음향 시상식 ‘EISA 어워드 2017-2018’에서 3개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EISA는 유럽 지역 20개국을 대표하는 약 50여 개의 영상, 음향 전문 매체들로 이뤄진 협회로, ‘EISA 어워드’는 1982년에 시작해 올해로 36회를 맞이했다. 캐논은 이번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부문(EOS 5D Mark IV) ▲컨슈머 DSLR 카메라 부문(EOS 77D) ▲프로페셔널 DSLR 렌즈 부문(EF 16-35mm F2.8L III USM)을 수상했다. 캐논은 1984년의 첫 수상 이래 1989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EOS 5D Mark IV’는 EISA 어워드에서 캐논의 플래그십 라인업 제품과 동일한 ‘61 포인트 고밀도 레티큘러 AF II’ 시스템과 정밀한 41개의 크로스 AF 포인트, 캐논 독자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등 한층 강화된 AF 기능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DCI 규격의 4K 3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방송이나 영화와 같은 전문 영상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컨슈머 DSLR 카메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EOS 77D’는 듀얼 픽셀 CMOS AF 등 최신 광학 기술들을 탑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캐논의 영상처리엔진 ‘디직 7’을 탑재해 선명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약 0.03초의 AF 속도,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넓은 영역에서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한다. 상단 액정 패널과 서브 전자 다이얼, AF-ON 버튼을 탑재했다.

프로페셔널 DSLR 렌즈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광각 줌렌즈 ‘EF 16-35mm F2.8L III USM’은 대구경 GMo 양면 비구면 렌즈 2매와 연삭 비구면 렌즈 1매, UD 렌즈 2장을 채용해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고화질을 실현했다. 특히 높은 반사 방지 효과를 가지는 특수 코팅(Subwavelength Structure Coating, SWC / Air Sphere Coating, ASC) 기술이 적용돼, 광각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면 내 광원의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억제하는데 발군의 성능을 발휘해 이번 EISA 어워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