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개발 도구 ‘AR SDK’를 공급하는 맥스트가 3.0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SDK는 현재 맥스트의 개발자 포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앱스토어에서 데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번 버전에는 애플이나 스냅챗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서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즉석으로 현실 세계를 인식해 가상 물체를 증강시키는 인스턴트 트래킹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로봇에서 센서를 이용해 사용하던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모바일에 탑재된 카메라 1대로 구현해 증강현실을 이용한 다방면으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버전은 개발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해 정식 출시 전에 이미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의 서비스와 현대자동차 버추얼 가이드 서비스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한 MAXST AR SDK를 통해서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제조·의료·수리 콘텐츠 등과 같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갖추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증강현실 시장에서 크로스플랫폼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다가올 스마트 글래스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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