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MD는 x86 젠(Zen) 코어 아키텍처 기반의 하이엔드 데스크톱(High End DeskTop, 이하 HEDT) 프로세서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1950X와 1920X 등 2종을 선출시했다.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총괄 매니저 짐 앤더슨(Jim Anderson) 수석 부사장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플랫폼과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등장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시스템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며,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상의 HEDT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모두가 기다려온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소켓 TR4 플랫폼과 64개의 PCIe 레인, 4채널 DDR4 메모리, AMD SMT(Simultaneous Multi Threading) 기술을 지원한다. 16코어 32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는 기존 소비자용 데스크톱 시스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전례 없는 멀티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한다. 12코어 24스레드 구성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는 1950X 제품과 함께 8월 10일부터 판매된다. 더불어 8코어 16스레드 구성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는 오는 8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3D 콘텐츠 렌더링, 고화질 비디오 게임 콘텐츠, 편집, 파일 암호화 등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때, AMD의 젠 아키텍처는 효율이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1950X, 1920X 프로세서는 각각 40MB, 38MB 프로세서 캐시(cache)를 제공하며, 모두 쿼드채널 DDR4 메모리 대역폭, 64개의 PCIe 3.0, 프로세서와 직접 연결되는 SATA, NVMe, USB를 갖췄다. 더불어 전 제품 모두 배수락이 해제돼 사용자가 직접 오버클럭을 수행할 수 있다.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와 동시에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의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함께 소켓TR4 X399 플랫폼도 준비된다.

 

에일리언웨어 Area-51 스레드리퍼™ 에디션
에일리언웨어는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게이밍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완벽히 구현해낸 16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에디션 시스템을 단독 출시한다. Area-51 스레드리퍼 에디션은 트리아드 섀시(Triad Chassis) 디자인에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델 게이밍, XPS, 에일리언 웨어 총괄 프랭크 아조르(Frank Azor) 부사장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상징하는 에일리언웨어의 DNA에 AMD의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더해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 스트리밍 사용자에게 보다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에일리언웨어 Area-51 스레드리퍼 에디션은 16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수랭 쿨러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