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TIM이 자사 인프라인 옵티컬 패킷 메트로(Optical Packet Metro, OPM)를 변혁시키기 위해 시스코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TIM의 OPM은 유선과 무선, 그리고 사내 연결선으로부터 트래픽을 취합, 어그리게이션하는 인프라다. 본 프로젝트는 TIM의 IP 네트워크의 기술적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IM이 새로운 자동화 메커니즘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5G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을 통해 TIM의 신규 OPM 네트워크는 시스코의 ASR 9000(Cisco Aggregation Services Router) 기술이 통합된다. 시스코의 기술은 최신 플랫폼으로 빠른 속도와 서비스의 완전성, 효율성이 더해졌고, 모든 네트워크에 걸쳐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동영상과 데이터 트래픽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TIM은 기존의 개인 고객, 기업용, 홀세일 부문의 유무선 서비스 디지털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즉 대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100Gbps IP 연결성 공급을 통해 간소화, 최적화된 운영 모델, 그리고 고품질 IP 트래픽 전송과 적정 수준의 대역폭을 구현함으로써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는 동영상 트래픽 증가세를 지원하는 데 있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TIM의 3개년 계획(2017~2019년)의 일환이다. 이 계획은 약 50억 유로를 투자해 전국적인 울트라 브로드밴드(광섬유, 4G) 커버리지 도입을 촉진하고, 2019년 말까지 사용 범위를 유선망 사용 가정의 99%, 4G 사용 인구의 99%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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