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빅데이터 분석 기업 골든플래닛과 중앙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이미지연구실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동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이전 계약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첫 해 연구 과제로 딥러닝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대한 근본적인 기반 기술을 영상과 텍스트의 복합 데이터에 적용했으며, 데이터의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의 권위자 중앙대학교 홍병우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수행했고, 홍병우 교수는 UCLA(미국), Muenster(독일), KAUST(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하는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분야의 선도 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홍병우 교수는 연구 성과물을 컴퓨터비전 분야 학술지 ‘PAMI’와 학술대회 ‘CVPR’에 발표하는 성과를 얻었다. 알고리즘 기반 기술 개발로 골든플래닛과 중앙대학교는 슈퍼픽셀 생성 방법과 장치, 비전 문제의 솔루션 제공 방법과 그 장치, 세그멘테이션 방법과 그 장치의 특허명으로 3종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골든플래닛의 영상 분할 알고리즘.
골든플래닛의 랜덤 필터 알고리즘.(사진제공=골든플래닛)

골든플래닛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이 탑재된 투플럭스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머신러닝 기반의 텍스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시장조사, 품질 관리, 고객 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도 투플럭스 고도화 작업을 위해 딥러닝 최적화 알고리즘 적용, 영상 분석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구조/스케일 스페이스 기반의 영상 분할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 프리미엄 파트너사인 골든플래닛은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투플럭스를 활용해 구글애널리틱스의 웹로그 데이터를 매시업(Mashup)했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들의 브랜드 인지부터 구매 전환까지의 과정에 대해 소셜 리스닝과 웹사이트 내의 고객의 행동을 다양한 산업별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에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국내 빅데이터 분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S/W와 서비스의 시장이 69%(약 7000억 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프레딕션(상품 추천·수요 예측) 서비스는 쇼핑 분야에서 가장 핵심이 될 전망이며, 이미 국내 주요 IT 업체와 대형 쇼핑몰들은 자체적으로 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골든플래닛과 중앙대학교는 대형 쇼핑몰을 위한 프레딕션 솔루션의 승패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효율성에 달려 있다며, 이미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교수들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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