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VR·AR 체험존에 가상피팅기기 ‘에프엑스미러’ 공급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에프엑스기어가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가상현실·증강현실 체험존(이하 체험존)에 ‘에프엑스미러’를 공급하고, 실시간 3D 가상피팅 서비스를 공항 이용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명동 롯데백화점과 중국 난징의 대형 백화점에 먼저 공급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 체험존 내 설치된 에프엑스미러.

에프엑스미러는 거울 앞에 서 있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파악해 3D로 제작된 의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가상피팅 서비스다.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다양한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디지털 거울 형태의 디바이스로, 의상의 질감과 착용 모습을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술을 재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에 위치한 ‘가상현실·증강현실 체험존’은 환승객과 공항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하루 1000여 명이 체험하고 있다. 한복을 비롯해 승무원 유니폼, 각종 코스튬 의상 등 70여개의 3D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전통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 촬영을 즐기는 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어, 국산 증강현실 기술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미러는 자사의 AR 기술을 통해 완성도 높은 가상피팅 경험을 제공하며, 패션·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인천국제공항 내 설치를 통해 한국 의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세계 기준에서도 높은 수준에 이른 국내 AR 기술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 국내 대표 AR, VR 기업으로서 IT와 패션이 융합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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