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제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과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최초의 원격 방사선진단 업체인 텔레래디올로지 솔루션즈(TRS: Teleradiology Solutions)의 기술 전담조직인 텔레라드 테크(Telerad Tech)가 제브라 메드(Zebra-Med)의 클라우드 기반 심화 학습 분석 엔진을 20여 개국 150개 병원과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제휴관계를 맺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심화 학습 영상 분석 솔루션의 개발과 상업화에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간, 폐, 뼈,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유방암과 두개부 내 출혈을 기계적으로 찾아내는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오고 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이미 유럽과 미국의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텔레라드 테크와의 공조를 통해 인도와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 회사의 활동범위를 넓히게 된다.

텔레래디올로지 솔루션즈와 텔레라드 테크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르준 칼리안푸르(Arjun Kalyanpur)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의 수백만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우리가 강조하고 중점을 두는 것은 우수한 품질의 방사선의학 보고와 용이한 접근성이다. 방사선의학에 인공지능을 더해 보급할 수 있는 제브라의 역량은, 우리가 인도와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 진단과 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비전을 완수하는데 기여하는 부가가치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엘라드 벤자민(Elad Benjamin)은 “제브라의 임무는 언제나 전 세계가 방사선학에 좀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텔레라드 테크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방사선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 간에 커지고 있는 격차를 좁히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최신 심화 학습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의료 업계가 의료 품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은 인도 수상의 이스라엘 방문에 맞추어 서명될 예정이며, 인도와 이스라엘 두 나라 간의 통상, 기술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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