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LG전자가 2009년 2분기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9215억 원이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4조 650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13조 3621억 원) 대비 매출액 10% 증가한 실적이다. 모바일 사업부분의 적자폭 감소와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가 실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사업 본부별 실적으로는 생활가전 분야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이익률(11.2%)를 달성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등의 주력제품 외에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등 신 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며 이익 성장에 기여 했다.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본부는 사업구조 개선과 G6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판매 호조로 매출액 3조 122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적자를 대폭 줄였다.
HE(Home Enth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3260억 원 영업이익 3820억 원 으로 신흥 시장의 수요침체를 한국이나, 북미, 중남미 등의 성장으로 매꿔, 지난해 4조 333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1분기 기준 최고(8.8%)를 달성했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에서는 매출액 8764억 원, 영업 손실 145억 원으로 GM등 주요 거래업체에 본격적으로 부품을 공급해 지난해 동기 기준 48%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사업전망으로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생활가전 사업 수요가 증가 할 것이고, HE 사업본부는 올레드 TV와 나노셀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수익구조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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