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B 네트워킹 솔루션 개발 시간 단축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NXP반도체는 자사의 음향∙영상 브릿징(AVB: Audio Video Bridging) 스택 소프트웨어가 AVnu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개발자들은 산업용, 자동차용, 전문가용 AVB 네트워크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시기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NXP의 AVB 스택은 이더넷에서 음향, 영상, 기타 실시간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디바이스를 동기화하며 확정적 레이턴시를 제공한다. NXP의 인증 소프트웨어는 AVB 프로토콜 전체를 지원함으로써,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전송하고 동기화한다. 또한 개발자는 전문 오디오 장비, 차량 인포테인먼트, 차량 대 사물(V2X) 기술을 위한 보다 진보된 AVB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AVnu 인증은 상호 호환이 가능한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며, 엔지니어가 AVB 및 시간 동기화 네트워킹(TSN) 표준을 사용해 네트워크 동기화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인증은 주요 기술적, 성능 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문제로는 정확한 타이밍 및 실시간 동기화, 대역폭 보전, 트래픽 형태 구성 등이 있다. 또한, 시스템의 전개 및 유지 보수를 비롯, 전체적인 투자 비용을 절감해 주는 효과도 있다.

NXP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선임 이사인 장 크리스토프 보데(Jean-Christophe Bodet)는 “차량 내 시스템이 증가하고 복잡성이 증대함에 따라 AVnu 인증 취득이 증가하고 있다. AVnu 인증을 취득하는 목적은 음향∙영상 브릿지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가 유기적으로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인증된 AVB 솔루션을 구축하여,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기업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NXP의 AVnu 인증은 제품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AVB 애플리케이션의 시판 소요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고객은 NXP의 AVB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NXP의 AVB 스택은 시간 동기화, 저지연 스트리밍 서비스, 대역폭 보존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향과 영상 신호를 표준 이더넷 라인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는 다시 영상을 복수의 스크린에서 재생하고, 음향도 동시에 여러 대의 스피커에서 동기화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음향 스트리밍과 영상 스트리밍 간의 동기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AVnu 인증 소프트웨어는 NXP의 i.MX 6 및 i.MX 8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AVB 프로토콜 모두 해당되며, NXP의 일부 다른 개발용 보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변경에 따른 문제를 줄이고, 재개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NXP의 오디오 튜너 및 앰프 등을 포함한 미래의 분산형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게 해 준다.

NXP의 AVB 스택 소프트웨어는 고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클럭 마스터 및 데이터 트래픽 기능에 더하여, 저지터(low-jitter) 미디어 클럭을 지원할 수 있는 정밀한 타이밍 기능, 네트워크의 자원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독립 트래픽 클래스, 패킷이 적시 적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바운디드 레이턴시(bounded latency)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NXP는 AVB 스택과 함께, 음향 및 영상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API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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