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드론쇼코리아 부산 벡스코서 88개사 302부스 1만3천㎡규모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로 자리매김한 ‘2017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7)’가 오는 1월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9일 ‘2017 드론쇼 코리아’가 첫해인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확대된 88개사 302부스, 1만3천㎡의 전시규모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또 드론산업의 글로벌 리더 6개국 35명이 연사로 나서 자가용 드론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전략, 미래기술 과제들을 제시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인 해양드론과 드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17 드론쇼 코리아 포스터

올해 행사의 특징은 경찰청, 국민안전처(소방, 해경), 항공안전 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임원진흥원, 국립산림과학원, 국토정보공사 등 드론의 공공수요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들 기관들은 공공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경험을 참가업체들과 공유하고 기술 개발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자율비행 기술에서부터, 드론의 하늘길 교통망과 교통관제 시스템구축, GPS, 태양광 무인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미래 자가용드론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블루오션인 수중/수상드론, 수중 로봇 등 해양드론분야와 다큐멘터리, 영화영상, VR 등 무궁무진한 드론 콘텐츠분야에 이르기까지 최근 급격히 진화, 확장되고 있는 드론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시회

2017 드론쇼 코리아의 전시회에는 농업, 재해, 재난방지, 항공촬영 분야 등 산업용은 물론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최신의 고정익, 회전익(콥터형) 드론(무인기) 200여대가 전시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국내 드론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하여 국내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주역들이 모두 참가한다.

또 경찰청, 경남도, 서울소방재난본부, 한국기계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 국토정보공사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들도 드론을 공공분야에 활용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기위해 전시에 참가한다. 이밖에 경기테크노파크는 도내 드론관련 강소기업들의 공동관을 대규모로 마련하고 부산테크노파크도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의 행사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남북대치라는 특수상황에 세계적으로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드론 특별관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과학기술원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대학, LIG넥스원 등이 수중로봇, 수중과 해상공용 드론을 선보여 운송과 해양 환경 모니터링, 해저 탐사, 해저건설, 군사용 등 다양한 해양 드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 컨퍼런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문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석학과 정부부처 차관급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 6개국 35명이 연사로 나서 미래기술, 해양드론, 콘텐츠 등 드론과 무인기의 다양한 활용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드론쇼코리아의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 부처 고위 인사들이 직접 드론산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국책연구기관 본부장급 인사들이 이를 뒷받침할 로드맵과 정책방안을 밝힌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사 1일차에 [공공수요처 특별세션 1,2]를 통해, 실수요자인 공공기관들의 담당자들이 발표하는 드론 사용현황과 계획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드론 제조 기업들이 향후 개발해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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