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네트워크쇼 2007

홈네트워크 관련 다양한 장비 및 솔루션 선봬‘집안의 혁명’을 꿈꾸는 <2007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지난 5월30일 4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가 상상해 왔던 유비쿼터스 환경이 어떻게 집안에 구축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구축된 유비쿼터스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얼마나 변하시켜 줄 수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줬다.이번 전시회는 가정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국가 차원으로 확장되어가는 “유비쿼터스의 현재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주최측의 취지가 얼마나 관람객들에게 다가섰는지는 모르지만 향후 성장전망이 큰 분야로 산·학·연 전문가 및 관람객에게 비즈니스 및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홈네트워크 기술은 단순히 원활한 네트워크의 연결만이 아니라 지그비 무선통신 솔루션에 필요한 칩의 제조와 생산, 화상통화를 위한 데이터 전송 문제 등등 여러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가 한자리에 모여 조화로운 구현을 이뤄갈 때 ‘집안의 혁명’은 바로 우리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능형홈네트워크 대상 시상, 홈네트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 중국 건설 및 주택업계 CEO 초청 수출상담회, 한-중-일 스마트홈 산업 및 기술 동향, 지그비 기술 컨퍼런스 및 u-Home 건설 활성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만들었다.<김의겸 기자>대림I&S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차별화이다월패드에 통화버튼 추가, 콜센터와 바로 연락 가능해유비쿼터스 서비스 브랜드 로 홈네트워크를 선보이고 있는 대림I&S는 자체 브랜드를 출원한 만큼 홈네트워크 분야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회사이다.대림산업 전산실 시절부터 시작한 정보통신사업의 든든한 노하우와 기반기술을 발판으로 타회사와 차별화된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보이는 UROS는 이번 전시회에서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강조했다. 유행의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먼저 실현하는 패션리더처럼 단순한 홈오토메이션과 같이 제어기능만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월패드의 기능을 TV로 옮겨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시켰다.특히 정보화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하는 박남규 팀장(대림I&S 사업기획부)은 “월패드에 버튼을 추가해 홈네트워크에 대한 질문이나 A/S등을 바로 콜센터로 연락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며 설치 이후 활용성이 떨어지는 홈네트워크의 접촉빈도를 늘릴 방법을 강구했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러스 문제로 인해 문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안정적인 기능을 먼저 생각했으며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게끔 하는 실용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는 홈네트워크의 설치 이후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로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나타난다.현재 홈네트워크가 시장 전반에 퍼질만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화에 대한 서비스가 UROS의 차별성‘이는 것이 박 팀장의 설명이다. 대림I&S는 3~4년 전 중국시장에 대한 시장성 검토를 한 적은 있지만 현재로선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은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입장에서 준비가 덜 된 것도 있지만 좀 더 내실을 기하자는게 회사의 방침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우선 전략이 홈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을지 궁금하다.대한위즈홈우리는 홈네트워크의 스페셜리스트최초로 TCP/IP통신 플랫폼에 홈서버 개발대한위즈홈은 대한전선이 2년 전에 출자해 만든 홈네트워크 전문업체이다.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해 “두말할 필요없이 좋다”라고 말하는 임혁희 팀장(대한위즈홈 영업2팀)은 “건설시장의 변동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이쪽이 요즘은 분양시장 위축으로 많이 줄었다”며 시장상황을 건넸다. 그러나 해외시장에 대한 무궁무진한 잠재적 성장을 높이 바라보고 있는 회사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한다.네트워크, 컴퓨팅, 아날로그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게 홈네트워크라고 말하는 임 팀장은 자사 홈네트워크 솔루션의 특색을 “100% 이더넷 베이스 지향의 홈네트워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TCP/IP통신 플랫폼에 홈서버 개발을 최초로 했다고 한다.향후 통신부분이 홈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중요한 순위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 하에 월패드를 통한 화상통화 등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즈폰 서비스’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위즈홈만의 특별함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보통 월패드에서 수행하는 도어록의 잠금/해지 장치를 월패드가 아닌 최종단계에서 하게끔 해 출입 30초 이전에 조작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간소화 했다고 한다.현재 홈네워크에 사용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와 RF 중 블루투스는 고가라는 단점으로 제약이 있지만 지그비는 1~2년 내에 상용화로 갈 것이라고 한다. 이미 지그비를 이용한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기축시장에서의 상용화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위즈홈은 비록 국내와 비교해 아파트 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해외 시장의 펜트하우스급과 대규모 단지에 접목한다면 충분히 성공하리라 판단하고 있으며 ‘홈네트워크의 스페셜리스트’가 단 하나의 모토라고 임 팀장은 말했다.아남 르그랑홈네트워크 저변확대가 우선 목표RF 무선통신 기술로 경제성 효율성 극대화1999년, 프랑스 배전업체 르그랑에 인수되면서 아남-르그랑이란 이름으로 바뀐 아남이 <아남 루브넷>으로 홈네트워크 분야에 뛰어 들었다. 사실 처음부터 홈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할 계획은 없었지만 스위치 외에 RF 콘센트, 동체감지기, 도어락 등을 만들다 보니 루브넷이란 시스템으로 체계화되면서 본격적인 홈네트워크 분야에도 발을 담그기 시작한 것이다.루브넷의 특징이라면 유선이 아닌 무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적 스위치에 들어가는 기존 전력선을 이용해 RS485 통신으로 솔루션을 구축한 것이 기존의 홈네트워크 방식이라면 루브넷은 RF447을 이용하여 신축건물은 물론 기축시장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홈네트워크의 송수신이 데이터 통신이 아닌 이상 RF로도 충분하다는 점과 함께 기능적 비교에서는 지그비가 나을 수도 있지만 소비전력이나 경제성에서 RF가 우월하다는 판단이 루브넷 무선 홈네트워크 솔루션의 기본 전략이다. 루브넷의 배윤호 과장(아남-르그랑 마케팅팀)은 “홈네트워크의 저변확대가 우리의 목적”이라며 “경제성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홈네트워킹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루브넷은 유선과 무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점은 신축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뿐만 아니라 기축시장에서의 홈네트워크 설치 용이성, 그리고 건축 중인 건물에서의 설치 가능성 제고에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일년에 30만 가구에 불과한 신축시장에 비해 1천5백만 가구로 추산되는 기축시장의 거대함을 놓고 본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는 것이 배 과장의 설명이다.사실 기축시장은 홈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편리성보다도 보안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같은 경우 보안시장이 매우 강해 보안 관련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SD시스템지그비 솔루션 시장에선 내가 최고다양한 지그비 기술 개발로 사업늘릴 계획하이패스와 TCS(톨게이트요금정산시스템) 등 고속도로와 관련된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SD시스템은 홈네트워크를 시작한지 2~3년 지난 회사이다. 그러나 홈네트워크 사업을 하면서 월패드 없이 사업이 이뤄지다보니 저조한 결과만 보였다고 한다. 이후 월패드의 도입과 무선 솔루션 채택으로 여러 곳과 ‘의미있는’ 사업적 결과들을 내보이고 있다고 한다.RS485나 PLC 등 유선을 통한 솔루션은 대기업과의 경쟁이 힘들지만 무선 솔루션의 경우 기축시장과 해외 바이어의 관심으로 해볼만 하다는 것이 엄문철 과장(SD시스템 MS팀)의 설명이다.엄 과장은 RF의 400MHz대역이 갖고 있는 장점보다 지그비의 장점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400MHz대역의 경우 장비끼리 일대일 통신을 하면서 중간에 장벽이 있으면 서로 통신이 불가능하지만 지그비의 경우 층간 또는 장비간 통신이 자유롭기 때문에 통신의 장벽이 없고 적용범위가 넓으며 품질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지그비 통신이 무선이다 보니 특별한 내선작업이 필요없는 것이 강점이고 신축이든 기축이든 어느 현장이나 다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그비 방식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그비 솔루션은 표준화 작업이 완료가 됐고 칩의 저가격화와 활용도의 증가로 ‘이제 막 열리는 시장’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현재 아파트 단지에 국한된 제한성에서 벗어나 U-시티로의 확장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확장된 개념이다.SD시스템은 지그비 자체의 관련 기술을 범위를 다양화시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이제는 지그비에 대한 솔루션을 대외적으로 선전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분야의 덩치를 키울 생각이다. 지그비를 다룬지만 3~4년이 된 업력과 지그비를 전체적으로 솔루션화 해서 만드는 회사는 없다는 자신감도 사세확장에 자신감을 갖게 한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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