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AV,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관련 국제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SW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Capability dEtermination)의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ASPICE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15개 SW 영역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인증 모델이다.

국제 SW·프로젝트 역량 평가 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역량 성숙도 모델)의 레벨3도 최근 재인증받았다. 카네기멜론 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 와 산업계가 공동 개발한 CMMI는 소프트웨어 품질·시스템 성숙도·수행 능력·리스크 관리 등 22개 영역을 심사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들에게 ASPICE나 CMMI의 레벨 3 수준의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로 부품의 성능 보증 및 SW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회사는 VC사업본부 내 SW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차량용 부품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업계 최고 수준의 SW 역량을 내재화해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점차 높아지는 기술 요구 수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 IVI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IVI 부품 관련 소프트웨어 품질 및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재확인한 계기”라며 “프로세스 혁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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