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일렉트로닉스

오토모티브 분야의 강자로 독보적 제품 선봬퓨처일렉트로닉스(이하 퓨처일렉)는 반도체 유통분야에서 세계 3위의 유통업체이다. 국내에는 에로우나 에브넷에 뒤이어 97년도에 상륙했기에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시장 장악력에서 뒤지기는 하지만 퓨처일렉은 다른 회사들이 접근할 수 없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가 공급하는 LED 제품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특별’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유는 퓨처일렉이 올해 초 이름이 바뀐 필립스루미레즈(구 루미레즈) 제품을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퓨처일렉은 필립스로 인수되기 전의 루미레즈와의 계약을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LED 분야에서 역동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고휘도 LED인 ‘LUXEON’과 ‘SuperFlux’, 그리고 ‘SnapLED’이다.먼저 하이파워 LED 분야는 필립스루미레즈사의 기본 제품군으로 LUXEON이란 브랜드가 명명되었으며 특히 최근 발표된 'LUXEON Rebel'제품은 3×4.5mm의 초소형 사이즈에서 1와트급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타사의 동급 LED에 비해 그 크기면에서 월등하다”고 예선해 FLS팀 부장이 말했다. 이처럼 같은 광량을 보다 작은 칩 크기에서 나올 수 있게 하려면 박막기술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메탈클린칭 특화 기술 접목, 경쟁제품 없어…다음으로 SuperFlux제품은 퓨처일렉의 미들제품군으로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의 90%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시장우위를 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의 브레이크등에 사용되면서 현재 국내 대형 승용차의 고급화 전략에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에 비교하면 여전히 대형 고급승용차 위주의 사용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중·소형차에도 접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용주 지사장은 말했다.그리고 퓨처일렉이 국내시장에 내놓은 필립스루미레즈사의 LED 제품으로 SnapLED가 있다. 이 제품은 납땜부착방식이 아닌 ‘메탈클린칭’이란 특화된 기술을 접목했는데 차량의 진동으로 인한 탈착문제가 불거질 염려가 없는 것으로 차량의 후미등에 사용되며 “유일하게 경쟁제품이 없는 독보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예 부장의 설명이다. 퓨처일렉이 내놓은 이같은 제품들의 성과는 전적으로 기술지원과 재정지원, 그리고 판매를 퓨처일렉에 맡기고 필립스루미레즈는 개발연구에만 몰두하는 시스템과 퓨처일렉 내에 LED제품만을 전담하는 FLS (Future Lighting System)팀의 활약에 근거한다.서 지사장은 향후 “LED 제품의 타깃은 일반 범용으로 사용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오토모티브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나 점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기에 필립스루미레즈는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쫓아오지 못하는 하이파워 기술을 구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이에 따른 방향이 일반조명 분야와 LCD BLU분야인데 “2~3년 내에 일반조명 분야에서 LED의 점유폭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서 지사장은 궁극적으로 일반조명분야가 “LED산업의 마지막 종착지가 될 것”이라며 시장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의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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