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VxWorks 마이크로 런타임 출시

윈드리버가 자바 애플리케이션과 C/C++ 지원을 포함한 RTOS ‘VxWorks 마이크로 런타임 (Micro Runtime for VxWorks)’을 출시했다.

IoT의 확산과 함께 다양한 시장의 임베디드 전문 업체들이 디바이스는 물론 상호 연결된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각의 디바이스들이 여러 다른 운영체제 상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현장에 설치된 디바이스들을 원격으로 프로그래밍, 테스팅, 업데이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다.

윈드리버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자바 애플리케이션과 C/C++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oT 개발자들은 마이크로 런타임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함으로써 개발 효율성 강화 및 코드 이식성, OTA(over-the-air) 버그 수정 등 자바의 이점을 임베디드 개발에 적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새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최적의 임베디드 자바 런타임 엔진을 제공하기 때문에 윈드리버 VxWorks 사용자들은 자바 개발자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의 VxWorks 환경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소형 풋프린트와 리소스 제약이 있는 임베디드 디바이스 때문에 발생하는 통상적인 자바 지원 문제의 해결도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 런타임을 자바 런타임 엔진 및 윈도우나 리눅스에서 호스팅 되는 이클립스(Eclipse)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과 함께 적용하면 VxWorks 기반의 디바이스를 위한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디버깅·배포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윈드리버가 출시한 신제품은 최근 발표된 VxWorks Plus를 포함해 윈드리버 RTOS의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버전이다. VxWorks Plus는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시장, 의료, 소비자 가전, 네트워크 등 특정 산업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최적화된 VxWorks에 미들웨어 기능 및 프로토콜을 더한 버전이다. 기업들이 IoT를 위한 디바이스 구현에 있어 필요한 보안, 안전성, 네트워킹, 연결성, 디바이스 관리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래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윈드리버코리아의 박주동 지사장은 “향후 운영 체제 및 임베디드 업계에는 새로운 변혁과 혁신이 계속될 전망이다”라며 “윈드리버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