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디어데이 개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 공개

삼성전자는 최근 뉴욕에서 공개했던 신제품 ‘갤럭시 노트7’을 8월11일 한국에서 미디어데이 개최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7’은 지문인식에 이어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갤럭시 노트7는 최첨단 홍채 스캐너를 적용해 안전하고 빠른 보안성을 구현했다. 홍채는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홍채를 이용한 보안 기술은 현존하는 보안 기술 중 가장 안전한 보안이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김개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스마트폰에 홍채인식을 탑재하면 디바이스 크기에 영향 줄 수 있었는데 삼성은 크기는 1mm도 키우지 않으면서 홍채인식을 탑재하는 방법을 찾아내 이번 갤럭시 노트7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어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마트폰 통신을 통해서 홍채와 지문은 절대 유출되지는 않는다”며 사용자의 홍채는 스마트폰 안에 시큐어봇이 라는 가장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며 당연히 삼성전자가 개인의 정보를 취합할 수 없다”고 보안성을 강조했다.

홍채인식을 활용해 사용자 본인만 열수 있는 ‘보안폴더’를 만들 수 있다. 사적인 문자나 사진, 개인정보를 보안폴더에 따로 저장할 수 있으며 홍채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하는 안전시스템을 적용시켰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보안폴더가 보이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7의 홍채인식은 금융서비스인 ‘삼성패스’에도 적용된다. 삼성패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에서 요구됐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 돼 더욱 편리하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국내 주요 카드사, 증권사, 공인인증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삼성패스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패스는 8월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키움증권 등과 협력해 금융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삼성패스의 해외은행과 협의 사항에 대해 고동진 사장은 “현재 시티뱅크, 뱅크오프아메리카, 유에스뱅크 등과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삼성페이가 350개의 은행과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패스도 향후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갤럭시 노트7는 새로워진 기능으로는 더 얇고 정교화된 ‘S펜’, S펜까지 적용된 IP68 방수방진, 움짤기능, 64기가의 기본 내장 메모리와 최대 256기가를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등을 강조했다.

또 15기가가 무료로 제공되는 ‘삼성 클라우드’와 360도 카메라, 기어VR, 기어핏 등과의 연결로 더 다양해진 모바일 생태계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은 블루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 색상으로 오는 8월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10월 경에는 블랙 오닉스 색상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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