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프레스, 손병세 신임 지사장 취임

4-트렌지스터 구조로 선회… 캡센스 확대 기대선장이 바뀐 싸이프레스 코리아가 이미지 센서와 캡센스(CapSense) 사업을 확대하여 현재 3천만 달러 수준의 국내 매출 수준을 3년 안에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싸이프레스(www.cypress.com)는 새로운 한국지사장으로 손병세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SRAM 전략 마케팅 매니저로 지난 2001년 싸이프레스에 합류한 손병세 신임 지사장은 이전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메모리 및 이미지 센서 지원업무를 담당해 왔다. 싸이프레스에 들어오기 전에는 삼성 반도체 SRAM 사업부에서 전략 마케팅 및 연구개발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손 지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역시 한국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 분야. 삼성, LG, 팬택앤큐리텔 등 세계적인 단말기 기업이 모여 있는 한국 시장에서 메모리, 이미지 센서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모바일 시장 중점 공략지난달 취임과 관련해 열렸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손 지사장은 “이미지 센서의 경우,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질이 뒷받쳐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난해까지 이미지 센서 관련 두 회사(필팩토리NV, SMaL카메라테크놀러지스)를 인수한 싸이프레스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신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현재 실리콘 검증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싸이프레스가 이미지 센서 사업을 위해 인수한 필팩토리는 방송용 이미지 센서가 주력이고, SMaL카메라테크놀러지스도 로우엔드에 치우친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분야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손 지사장은 이들 업체는 원래 일본 시장과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했던 것으로 현재에도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싸이프레스가 이미지 센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먼저 DRAM 비즈니스처럼 심한 시장 경쟁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여기에는 품질과 가격이라는 숙제를 한꺼번에 풀어야 하는 숙제가 전제된다. 특히 싸이프레스가 시도했던 3-트랜지스터(3T) 픽셀 구조의 제품을 4-트랜지스터(4T)로 바꾸고 있는 것도 고객의 니즈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손 지사장은 “우리도 4T로 옮겨가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새롭게 출발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지 센서 사업은 모바일 매스 시장에 진입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비관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미지 센서 사업을 현재 판단하기에는 옳지 않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싸이프레스는 최근 한국에서 2개의 인터페이스를 구현(design win)한 캡센스(CapSense) 커패시티브 센싱 애플리케이션 분야도 중점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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