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와 리니어 테크놀로지(이하 리니어)가 인수합병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ADI는 리니어 리니어를 현금 및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할 것이며 인수 후 총 시가총액은 300억달러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ADI는 예상 연간 실적 약 50억달러의 세계 최고 아날로그 기술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리니어 주주들은 주당 46달러의 현금과 인수 거래 종료 시 보유하고 있는 리니어 보통주 1주당 ADI 보통주 0.2321주를 지급받는다. 이는 리니어의주식을 1주당 약 60달러로 평가한 것이며 총 주식 가치는 약 148억 달러가 된다.

빈센트 로취(Vicent Roche) 아나로그디바이스 사장 겸 CEO는 “이번 인수합병은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의 사업 및 기술 역량을 가진 두 기업이 결합하는 것”이라 밝히고, “양사는 우수 공학 기술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와 업계 최고의 상호 보완적 제품군을 기반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접점에서 고객들이 당면한 가장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또 “산업, 오토모티브, 통신 인프라 고객사들에게 최고 수준의 혁신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이며 이번 인수합병이 고객사, 양사 직원,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밥 스완슨(Bob Swanson) 리니어테크놀로지 회장 겸 공동창업자는 “지난 35년간 리니어 테크놀로지는 유기적인 사업 성장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어 왔지만 이번 아나로그디바이스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1+1이 진정 2 를 넘어서는 결합을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지게 된 것”이라 밝혔다.

또 스완슨 회장은 “양사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혁신적인 아날로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말하고 ADI팀과 함께 인수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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