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디자인 & 코이노베이션 센터 아태지부(Design & Co-Innovation Center APJ)의 ‘앱하우스 코리아’(AppHaus Korea)가 아태지역 최초로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7월6일 개소했다.

앱하우스 코리아의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 국내 기업 임원급, 스타트업 대표,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250명이 넘는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1119.73 m2 규모로 설립된 SAP 앱하우스 코리아는 사람 중심의 사고와 디자인 혁신, 창의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생태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부, 기업, 사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앱하우스 코리아의 설립은 지난 2014년 9월 방한한 하쏘 플래트너 SAP 경영감독위원회 의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을 통해 공표된 바 있다.

앱하우스 열려있는 복도(Flexible Hallway)

‘디자인씽킹과 SW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 기여’를 목표로, SAP는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앱하우스 코리아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SAP 앱하우스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 설립되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다.

앱하우스 코리아 담당조직인 디자인 & 코이노베이션 센터(이하: DCC) 아태지부는 2015년 6월 새롭게 조직됐다. DCC 아태지부는 SAP의 제품 연구개발(R&D) 및 혁신 관련 산하조직으로 크리스토퍼 한(SAP 전무, 스탠포드대 박사) 센터장과 14명의 UX 디자인 및 디자인씽킹 전문가로 구성됐다. DCC는 최근 3년간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 어워드’를 포함,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경영 부문에 대한 16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앱하우스 코리아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SAP 앱하우스 코리아가 디자인씽킹을 통해 국내 모든 산업의 혁신과 융합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SW 혁신과 디자인 경쟁력 확보,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시범 운영돼온 앱하우스 코리아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스쿨, 아시아 주요 기업·대학·기관 관계자 등 130명 이상이 방문했다. DCC는 설립 이후 1년 동안 미래부, 국방부, 경기도청 등 정부기관 공직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13번에 걸쳐 디자인씽킹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기업의 디자인씽킹 활성화에도 기여해 SKT는 디자인씽킹팀을 설립한 이후 이를 모태로 신규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정에도 DCC와 협업해 디자인씽킹을 적용했다. 향후 청소년 자기 주도 학습 문제 해결, 교사/교수들을 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상 교육 및 디자인씽킹 전문가 양성 교육, 스타트업 포커스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해 사회에 디자인씽킹을 전파하고 스타트업의 ICT 혁신 및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향후 미래부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UX/UI 기반의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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