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신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RP 솔루션 구축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강도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각 제품사업을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독립경영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은 신설 자회사를 위한 ERP 시스템 구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이들이 체계적인 경영관리와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RP 시스템 선정은 분사에 따른 신설 자회사의 업무 변화요소 최소화, ERP 시스템 구축·운용 비용절감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으며 최종적으로 더존 ERP시스템을 선정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 예정인 추가 자회사 역시 통합적인 IT 정책 수립과 자회사간 업무 표준화를 위해 더존 ERP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신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RP 솔루션 구축 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대중공업 통합전산부문장 김재련 상무(사진 왼쪽)와 더존비즈온 이강수 부사장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ERP 구축 범위는 인사, 회계, 원가 등 관리영역과 영업, 자재, 품질 등 물류영역이며 이와 동시에 기존 운용 중인 기간계 시스템과 신 정보시스템 간 유기적인 연동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은 신설 자회사에 ERP 구축이 완료되면 ▲구축 일정 단축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유지보수 비용 최소화 ▲신규 IT 정보인프라 확보를 통한 IT 통합관리 수준 향상 ▲전산 운영 TCO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신설 자회사별 특성과 규모에 맞는 표준화된 정보시스템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현대중공업 신설 자회사의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신설 자회사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6월30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국내 IT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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