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6월2일 컴퓨텍스 2016 행사를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폴라리스 아키텍처(Polaris architecture) 기반 라데온 (Radeon) RX 시리즈 그래픽 카드 및 관련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

AMD는 탁월한 가상현실 성능 및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가격대의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라데온 RX 480 4GB 제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그래픽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대응 솔루션이다. 2개의 그래픽 카드를 활용해 크로스파이어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프리미업급 가상현실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라자 코두리(Raja Koduri)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

라자 쿠드리(Raja Koduri)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의 수석 아키텍트 부사장은 ”가상현실은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중, 현재 업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중점 분야다”며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은 일찍이 AMD가 예측했던 시네마 2.0(Cinema 2.0)의 현실감 넘치는 경험과 상호작용이 접목되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이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가상현실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아 있는 과제는 적절한 시장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다”며 “라데온 RX 시리즈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가상현실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AMD는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카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가상현실 대응 데스크탑 PC 및 노트북 제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품 공급을 통해 향후 10년간 가상현실 관련 시장 소비자를 약 1억명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상현실 대응 PC는 높은 시스템 단가로 인해 사실상 일반적인 유통망을 통해 꾸준히 판매되기 어려운 제품으로 평가됐다. 라데온 RX 시리즌 그래픽 카드의 등장으로 이제 OEM 제조사들은VR 레디 데스크탑 및 노트북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MD는 PC 기반 가상현실 기술을 메인스트림급 소비자층에 보급함으로써 가상현실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가상현실 시장 확대를 통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친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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