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MS·GE 등 투자자로 나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전문 기업인 피보탈의 ‘시리즈 C(Series C)’ 투자가 신규 투자자인 포드자동차와 마이크로소프트, 기존 투자자인 GE, EMC, VMware 등의 참여로 2억 5300만달러라는 성과를 올리며 5월 중 완료된다. 

2013년 피보탈 설립 이후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무 방식을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점점 증가했으며 피보탈은 현재 미국 상위 10대 은행 중 7개 은행, 글로벌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3개 업체 및 10대 통신 사업자 중 5개 업체와 협력 관계이다. 

또 GE, 포드, 홈디포(Home Depot),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등을 포함한 분야별 선도 기업과 협력해 첨단 클라우드 플랫폼 및 데이터 툴과 연계한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

피보탈의 201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3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2천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 ‘빅데이터 스위트(Big Data Suite)’ 등 가입형 소프트웨어의 지난 3월31일 기준 연간 환산매출(Annualized Recurring Revenue)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1억1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예약 실행률(run-rate)은 각각 2억달러, 1억달러를 나타냈다. 

스타트업 투자 단계 중 시리즈 A, B보다 좀 더 체계적이고 규모가 큰 투자를 일컫는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진행한 피보탈은 이번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투자자인 포드자동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계 선두주자의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2015년 말 피보탈과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구현 협력을 밝혔던 포드는 지난 4월 피보탈과 ‘포드패스(FordPass)’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상된 기술을 제공하고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롭 미(Rob Mee) 피보탈 CEO는 “포춘 1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이미 피보탈과 함께하고 있지만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보탈은 어떤 규모의 기업이라도 디지털 변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기업들의 든든한 혁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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